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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대위 속속 모여…김문수는 자택서 대기

2025-06-03 19:52 정치

[앵커]
이번엔 국민의힘 개표상황실로 가봅니다.

남영주 기자, 국민의힘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국민의힘 개표상황실도 투표 종료 시간이 다가오자 긴장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진뿐 아니라 선대위 관계자들도 속속 상황실로 모이고 있습니다.

다만 김문수 후보는 아직 자택에 머물며 투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 7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77.8%를 기록했습니다.

보궐선거 형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선 투표 시간이 2시간 더 늘어나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 만큼 투표율은 더 높아지겠죠.

국민의힘은 높은 투표율이 대선 승리를 위한 기본 조건이라 보고 있습니다.

그게 자신들에게 유리하다는 거죠.

특히 전통 지지세가 강한 대구 경북의 투표율이 높아야 한다며 막판까지 투표를 독려하고 있고, 부울경 지역 역시 막판 결집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 관계자는 "탄핵으로 인한 선거지만,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호감이 상당하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본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하루종일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는데요.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남은 시간 가족과 지인 단 한분이라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표독려에 힘써달라, 승리를 위한 최후 총력전에 함께해달라"라고 말했습니다.

의원들도 종일 시시각각 지역별 투표 현황을 분석하며, 투표율이 저조한 지역에 투표 독려에 나서는 등, 막판 결집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는데, 내심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내부 기류도 읽힙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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