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이 시각 서울 봉천동 자택에 머물고 있습니다.
 
당선인 윤곽이 드러나면 국민의힘 상황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택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최승연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김문수 후보 자택 앞에 나와있습니다.

취재진과 지지자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는데요.

김 후보는 온종일 자택에 머물며 지역별 투표상황을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조금 전 이재명 후보가 과반 득표할 것이란 채널A 예측조사와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이곳 지지자들은 탄식을 쏟아냈는데요.

김 후보는 예측조사 결과를 배우자 설난영 씨와 자택에서 함께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후보는 개표 결과 당선인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나는 시점에 국회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자택을 드나드는 참모진들의 모습은 특별히 보이지 않는데요.
 
어제 서울시청 광장에서 피날레 유세를 벌였던 김 후보는 오늘은 SNS 통해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번 대선은 단순한 선거거 아니다"라며 "괴물 총통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마음이 모이면 자유와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고 '방탄유리'를 뚫는 강력한 힘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자택 앞에서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이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