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도 호응을 하는 걸까요.
우리 군이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지하자, 오늘부터 북한도 대남 확성기 방송을 멈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솔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한 지 하루 만에 북한도 대남 확성기 방송을 멈췄습니다.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현재 (대남 방송이) 청취되고 있는 지역은 없습니다. 어제 야간, 밤늦은 시간에 정지가 되었고. 계속 저희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들린 대남 소음 방송은 어젯밤 늦은 시각 서부전선 일부 지역이었고, 자정 이후부터는 북한 전 지역에서 운영 중이던 총 43대의 대남 확성기 방송이 전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시끄러운 기계음과 동물 울음소리 등 최대 86데시벨 크기의 소음 공격을 가해왔습니다.
그런데 우리 군이 어제 오후 2시부터 대북 방송을 중지하자, 북한도 7시간 뒤인 밤 9시 쯤부터 주변 개구리 소리에 묻힐 정도의 잔잔한 음악으로 바꿨습니다.
이후 오늘 자정부터는 이마저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남 방송이 중단된 강화군 접경 지역은 모처럼 평온을 되찾은 모습이었습니다.
지역 주민들도 반기는 분위기였습니다.
[안순섭 / 강화군 송해면]
"스트레스 많이 받고 그랬는데, 한결 조용해서 좋죠. 평화롭고. 살기 좋은 동네 다시 찾아왔습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북한은 심리전 방송이나 전단에 매우 취약해요.(방송 중단은) 북한이 원했던 상황이었다 이렇게 볼 수 있어요."
다만 남북 모두 확성기 시설 자체를 철거하거나 이동하진 않고 있어, 상황에 따라 다시 가동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취재 : 이호영 최준호
영상편집 : 강민
북한도 호응을 하는 걸까요.
우리 군이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지하자, 오늘부터 북한도 대남 확성기 방송을 멈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솔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한 지 하루 만에 북한도 대남 확성기 방송을 멈췄습니다.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현재 (대남 방송이) 청취되고 있는 지역은 없습니다. 어제 야간, 밤늦은 시간에 정지가 되었고. 계속 저희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들린 대남 소음 방송은 어젯밤 늦은 시각 서부전선 일부 지역이었고, 자정 이후부터는 북한 전 지역에서 운영 중이던 총 43대의 대남 확성기 방송이 전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시끄러운 기계음과 동물 울음소리 등 최대 86데시벨 크기의 소음 공격을 가해왔습니다.
그런데 우리 군이 어제 오후 2시부터 대북 방송을 중지하자, 북한도 7시간 뒤인 밤 9시 쯤부터 주변 개구리 소리에 묻힐 정도의 잔잔한 음악으로 바꿨습니다.
이후 오늘 자정부터는 이마저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남 방송이 중단된 강화군 접경 지역은 모처럼 평온을 되찾은 모습이었습니다.
지역 주민들도 반기는 분위기였습니다.
[안순섭 / 강화군 송해면]
"스트레스 많이 받고 그랬는데, 한결 조용해서 좋죠. 평화롭고. 살기 좋은 동네 다시 찾아왔습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북한은 심리전 방송이나 전단에 매우 취약해요.(방송 중단은) 북한이 원했던 상황이었다 이렇게 볼 수 있어요."
다만 남북 모두 확성기 시설 자체를 철거하거나 이동하진 않고 있어, 상황에 따라 다시 가동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취재 : 이호영 최준호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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