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민주당, 의총서 ‘비례승계’ 손솔·최혁진 제명 의결…손 진보당·최 무소속으로

2025-06-13 15:28 정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진보당 손솔 의원 등원식 앞을 지나가던 중 손솔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위성락, 강유정 전 의원의 의원직 사퇴로 이들의 비례대표직을 승계한 손솔, 최혁진 의원을 제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총 의원 169명 중 128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두 사람에 대한 제명안을 가결했습니다.   

손 의원은 자신을 추천해 준 진보당으로의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진보당 의석수는 4석으로 늘어났습니다.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오른쪽)이 지난해 2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새진보연합 2호 인재 영입 발표 기자회견에서 최혁진 iN라이프케어연합회 정책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반면 최 의원은 기본소득당 복당을 거부해 무소속으로 활동합니다.

기본소득당은 지난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용혜인 당대표 직권으로 최 의원을 정책자문위원직에서 해임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22대 총선 당시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만들어 14명을 당선시켰습니다.

총선이 종료된 뒤 더불어민주연합과 민주당은 합당했고 더불어민주연합은 소멸했습니다.

이에 따라 손 의원과 최 의원은 민주당 소속으로, 두 사람이 자신을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해 준 정당으로 돌아가려면 민주당의 제명 절차가 필요했습니다.

정당법에 따라 정당이 소속 국회의원을 제명하려면 소속 국회의원 절반의 찬성이 있어야 합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