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지난달 진수식 도중 옆으로 넘어졌던 구축함을 다시 세워, 새로 진수식을 열었습니다.
사고 23일 만인데요.
완전히 복구했다며 자화자찬했지만, 자세히보면 선체 표면이 울퉁불퉁, 파손 흔적을 완전히 지우진 못한 모습이였습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밀짚모자를 쓴 채 장병들을 사열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흰 정장을 차려입은 김 위원장의 딸 주애의 모습도 보입니다.
북한이 어제 라진조선소에서 5천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함 진수식을 열었습니다.
지난달 21일 청진조선소에서 진수식 중 넘어진 구축함을 옮겨와 다시 진수식을 연 겁니다.
김 위원장은 구축함을 완전히 복구했다고 자화자찬했지만, 자세히 보면 선체의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부분이 보입니다.
크레인으로 선체를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파손된 걸로 추정됩니다.
앞서 진수된 동급의 '최현'함과 비교할 때 미사일이 놓여있어야 할 자리가 비어있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사고를 거듭 질타했는데, 건조와 사고수습 과정에서 사망자가 나온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TV 보도]
"현장에서 순직한 청진조선소 현대화직장 제관1작업반 반장 조금혁 동무의 영웅적 위훈에 대해 높이 평가하시면서…."
김 위원장은 "미국과 추종국들의 도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며 "내년부터 5천톤급 이상의 구축함을 매해 두 척씩 배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화적 제스처에도 불구하고 선을 긋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반면 남한은 전혀 거론하지 않았는데, 지난 4월 최현함 진수식 때는 9차례나 언급한 적이 있어 새 정부 출범 후 신중을 가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북한이 지난달 진수식 도중 옆으로 넘어졌던 구축함을 다시 세워, 새로 진수식을 열었습니다.
사고 23일 만인데요.
완전히 복구했다며 자화자찬했지만, 자세히보면 선체 표면이 울퉁불퉁, 파손 흔적을 완전히 지우진 못한 모습이였습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밀짚모자를 쓴 채 장병들을 사열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흰 정장을 차려입은 김 위원장의 딸 주애의 모습도 보입니다.
북한이 어제 라진조선소에서 5천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함 진수식을 열었습니다.
지난달 21일 청진조선소에서 진수식 중 넘어진 구축함을 옮겨와 다시 진수식을 연 겁니다.
김 위원장은 구축함을 완전히 복구했다고 자화자찬했지만, 자세히 보면 선체의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부분이 보입니다.
크레인으로 선체를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파손된 걸로 추정됩니다.
앞서 진수된 동급의 '최현'함과 비교할 때 미사일이 놓여있어야 할 자리가 비어있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사고를 거듭 질타했는데, 건조와 사고수습 과정에서 사망자가 나온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TV 보도]
"현장에서 순직한 청진조선소 현대화직장 제관1작업반 반장 조금혁 동무의 영웅적 위훈에 대해 높이 평가하시면서…."
김 위원장은 "미국과 추종국들의 도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며 "내년부터 5천톤급 이상의 구축함을 매해 두 척씩 배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화적 제스처에도 불구하고 선을 긋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반면 남한은 전혀 거론하지 않았는데, 지난 4월 최현함 진수식 때는 9차례나 언급한 적이 있어 새 정부 출범 후 신중을 가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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