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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간당 61.2㎜…122년간 ‘6월 중 가장 강한 비’

2025-06-14 11:41 날씨,사회

 14일 0시52분께 부산 동구의 한 주택에서 침수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사진=뉴시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4일 오전 부산에 시간당 60㎜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1904년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6월 1시간 강수량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부산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사하 145.5㎜, 부산진 121㎜, 부산 남구 117.5㎜ 등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부산 중구 대청동의 부산 관측소에선 1시간 동안 61.2㎜의 강수량이 관측돼 부산의 6월 시간당 최다강수량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앞선 최고 기록은 1971년 6월 26일 관측된 50.1㎜였습니다.

이처럼 많은 비로 부산소방재난본부엔 아파트 침수 우려, 도로 침수 등 피해 신고 28건이 접수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부산 전역에선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고, 시간당 10~30㎜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비가 그치기 전까지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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