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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공습…美 “이스라엘 일방 조치에 관여 안 해”

2025-06-13 10:56 국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현지시각 13일 이란 공습에 대한 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이스라엘 총리실)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습했습니다. 미국은 이번 공격을 "이스라엘의 일방 조치"라고 평가하며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각 오늘 새벽 "수십 대의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이란 내 여러 지역의 핵 시설을 포함한 수십 개의 군사 목표물을 공격하는 1단계 작전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 배경에 대해 "오늘날 이란은 핵무기 확보에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며 이란 정권의 손에 있는 대량살상무기는 이스라엘과 전 세계에 실존적 위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도 이날 영상 연설을 통해 "우리의 용감한 조종사들이 이란 전역의 많은 목표물을 공격하고 있다"며 "임무가 완료될 때까지 필요한 만큼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이 각료 회의를 소집했고 이란 지도부도 최고 안보 회의를 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이번 공습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의 공습 직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오늘 밤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해 일방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우리는 이란에 대한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은 이번 조치가 자국의 자위권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우리에게 통보했다"고 설명하며 사전 설명 조치는 있었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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