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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에 이란 사령관 사망…국제유가 급등

2025-06-13 11:03 국제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이 지난 2019년 4월 24일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을 당시의 모습. 사진=AP/뉴시스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란 국영TV가 보도했습니다.

13일(현지 시간) AP통신은 이란 국영 TV를 인용해 "이란의 준군사 조직인 혁명수비대 사령관 호세인 살라미 장군이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경비대 고위 간부 1명과 핵 과학자 2명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 국영TV는 이스라엘 공격으로 이란 테헤란에 있는 혁명수비대 본부가 불에 탔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 고위 수뇌부와 핵과학자를 주요 공격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란 내 핵심 권력 기관 중 하나로, 이란의 탄도미사일 전력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미국 CNN 분석관은 "대규모 공습 당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엄청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NSC) 긴급 소집에 나섰습니다.

백악관은 미국이 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응해 이스라엘을 방어할지 여부를 포함한 언론 질문에 대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국제 유가가 7% 넘게 급등했습니다.

CNBC 등에 따르면 12일(현지 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물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9시41분 현재 배럴당 5.35달러(7.86%) 오른 73.3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 대비 5.26달러(7.67%) 오른 74.68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상승세입니다. 금 현물은 같은 날 오후 9시57분 기준 전장 대비 44.88달러(1.33%) 오른 온스당 3423.4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13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폭발이 발생한 직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군 시설에 대한 선제타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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