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신분이던 지난달 8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선 후보 초청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다음 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전 경제계 의견 수렴에 나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13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인 간담회를 엽니다.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참석합니다.
또 대한상의·한국경제인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6개 경제 단체장도 함께 합니다.
이 대통령은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에 힘쓰겠다고 강조해 온 만큼 투자와 고용 등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재차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만남은 G7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만큼 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 통상 대응 방안이 주요 화두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비해 산업계 현황과 국내외 경영 환경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경제를 살리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차례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추경 편성과 물가 대책을 주문하고, 11일에는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주식시장을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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