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남성이 세종시의 야산으로 숨어든 뒤 나흘째 행방이 묘연합니다.
경찰이 청주까지 수색 범위를 넓혀 추적에 나섰는데요, 주민들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잠수대원들이 저수지에 들어가 수중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대구에서 스토킹하던 5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A씨를 찾는 겁니다.
A씨는 아파트 외벽의 가스관을 타고 6층까지 올라가 범행한 뒤 현관문으로 달아났습니다.
범행 직후 A씨는 차량을 이용해 세종시 한 야산으로 도주했는데, 이후 인접한 청주시로 이동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야산에 이어 오늘부턴 수색 지역을 청주까지 확대해 A씨를 쫓고 있습니다.
인상착의 등 정보가 담긴 수배 전단을 이용해 탐문 수사를 벌인 데 이어, A씨가 숨졌을 가능성에 저수지 내외를 집중 수색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도피가 장기화하면서 주민들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안전을 걱정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조성호 / 세종시 연동면]
"이거 어떻게 살아야 되느냐고 너무 불안하다고 동네 분들이 다 저녁에 잠을 못 자."
세종시도 시민들에게 당분간 입산과 외출을 자제하고 인적이 드문 장소 출입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공개수사 전환도 검토 중입니다.
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박혜린
대구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남성이 세종시의 야산으로 숨어든 뒤 나흘째 행방이 묘연합니다.
경찰이 청주까지 수색 범위를 넓혀 추적에 나섰는데요, 주민들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잠수대원들이 저수지에 들어가 수중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대구에서 스토킹하던 5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A씨를 찾는 겁니다.
A씨는 아파트 외벽의 가스관을 타고 6층까지 올라가 범행한 뒤 현관문으로 달아났습니다.
범행 직후 A씨는 차량을 이용해 세종시 한 야산으로 도주했는데, 이후 인접한 청주시로 이동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야산에 이어 오늘부턴 수색 지역을 청주까지 확대해 A씨를 쫓고 있습니다.
인상착의 등 정보가 담긴 수배 전단을 이용해 탐문 수사를 벌인 데 이어, A씨가 숨졌을 가능성에 저수지 내외를 집중 수색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도피가 장기화하면서 주민들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안전을 걱정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조성호 / 세종시 연동면]
"이거 어떻게 살아야 되느냐고 너무 불안하다고 동네 분들이 다 저녁에 잠을 못 자."
세종시도 시민들에게 당분간 입산과 외출을 자제하고 인적이 드문 장소 출입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공개수사 전환도 검토 중입니다.
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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