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대통령실 제공)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간 직무 수행을 잘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70%가 '잘 수행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24%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8%,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28%, 무당층에서는 54%가 '잘 수행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같은 기관의 역대 대통령 취임 초 직무 수행 긍정 전망을 살펴보면 이명박 79%, 박근혜 79%, 문재인 87%, 윤석열 60%였습니다.
이 대통령에게 가장 바라는 점으로는 '경제회복·활성화'(16%)를 꼽았습니다.
이어 '서민 정책·복지 확대', '열심히·잘하길 바람'(이상 6%), '통합·국민화합·협치'(5%) 순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6%, 국민의힘 21%였습니다.
조국혁신당은 4%, 진보당 1%, 무당층은 21%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정당 지지도 격차는 최근 5년 내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습니다.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김민석 후보자에 대해서는 '적합하다'가 49%, '적합하지 않다'가 23%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9%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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