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년 전, 고등학교 3학년 아들의 교내 동아리가 만든 법안을 국회에서 실제로 공동발의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죠.
국민의힘은 "전형적인 아빠 찬스"라며 비판에 나섰는데, 김 후보자 측은 "입시에 활용한 적은 없다고 알고 있다"며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권경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3년 11월 교육기본법 개정안 공동 발의에 참여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후보자의 고3 아들이 공동 창립한 교내 동아리가 초안을 만든 표절 교육 의무화 내용을 담은 법안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아들의 스펙 쌓기를 위해 입법권까지 동원하나?"라며 "신박한 아빠 찬스"라고 규정했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유튜브 '주진우의 이슈해설')]
"아들의 동아리에서 만든 습작에 가까운 법안을 내주기 위해서 민주당 의원들이 10명 이상이 발의에 서명을 했고 거기에 김민석 의원 본인 이름도 올린거예요."
주 의원은 "대학 진학에 사용됐다면 신종 수법의 입시 비리"라며 "조국보다 한 수 위"라고도 했습니다.
김민석 후보자 측 관계자는 "입시에 활용한 적은 없다고 알고 있다"면서도, "자료를 검토 중이라 확정적으로 답변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입법 추진 활동 소개가 담긴 김 후보자 아들 동아리 홈페이지는 어제 폐쇄됐습니다.
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
영상편집: 박형기
보도 이후 김 후보자 측은 "법안 취지에 공감하여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며 "입법에 대한 내용은 대학 입시 원서에 반영된 바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년 전, 고등학교 3학년 아들의 교내 동아리가 만든 법안을 국회에서 실제로 공동발의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죠.
국민의힘은 "전형적인 아빠 찬스"라며 비판에 나섰는데, 김 후보자 측은 "입시에 활용한 적은 없다고 알고 있다"며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권경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3년 11월 교육기본법 개정안 공동 발의에 참여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후보자의 고3 아들이 공동 창립한 교내 동아리가 초안을 만든 표절 교육 의무화 내용을 담은 법안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아들의 스펙 쌓기를 위해 입법권까지 동원하나?"라며 "신박한 아빠 찬스"라고 규정했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유튜브 '주진우의 이슈해설')]
"아들의 동아리에서 만든 습작에 가까운 법안을 내주기 위해서 민주당 의원들이 10명 이상이 발의에 서명을 했고 거기에 김민석 의원 본인 이름도 올린거예요."
주 의원은 "대학 진학에 사용됐다면 신종 수법의 입시 비리"라며 "조국보다 한 수 위"라고도 했습니다.
김민석 후보자 측 관계자는 "입시에 활용한 적은 없다고 알고 있다"면서도, "자료를 검토 중이라 확정적으로 답변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입법 추진 활동 소개가 담긴 김 후보자 아들 동아리 홈페이지는 어제 폐쇄됐습니다.
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
영상편집: 박형기
보도 이후 김 후보자 측은 "법안 취지에 공감하여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며 "입법에 대한 내용은 대학 입시 원서에 반영된 바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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