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여랑야랑]국회의장이 교도소에?

2025-07-26 19:47 정치

[앵커]
Q. 여랑야랑 정치부 박자은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 어디를 간 거예요?

교도소입니다.

지난 9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만나러 간 건데요, 뒤늦게 알려진 거죠.

국가 의전서열 2위인 국회의장이 접견을 위해 교도소에 간 건 처음 있는 일이더라고요.

Q. 무슨 이야기 나눴을지가 궁금한데요.

광복절이 코 앞이니 광복절 사면 얘기 나눈 것 아니냐 이런 관측 나오는데요.

양측 다 대화 내용은 함구했습니다.

이번 접견, 우 의장이 날짜를 수차례 조율한 끝에 성사된 거라고 하더라고요.

조 전 대표는 과거 우 의장 후원회장도 하는 등 두 사람 인연 꽤 깊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지난해 8월)
조국 대표님 정치하라고 여러 번 권했는데 절대로 안 하신다고 하더니.

조국 / 당시 조국혁신당 대표 (지난해 8월)
2014년 당시 문재인 당 대표이셨는데 혁신위원같이 하시면서, 저보고 출마하라고….

Q. 정치권에선 사면, 복권 이야기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조국혁신당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고요.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인사청문회에서 긍정적으로 답변했습니다.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16일)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에 대해서 (8·15)사면을 건의할 생각이 있으십니까?

정성호 /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16일)
조국 일가가 어쨌든 판결에 내용에 따른 죄보다도 양형이 과하다는 거 아니냐 그런 점이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

Q. 야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우 의장을 향해 "국민 배반 행위"라며 "특별사면의 간 보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전 대표 사면되면 "공정하게 입시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어찌 되는 거냐"는 건데요.

국민의힘에선 "들어간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사면 얘기를 꺼내냐"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