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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조응천 “조국-정청래, 언사 더 과격해질 것…李엔 독” [정치시그널]

2025-08-20 10:23 정치

[정치속풀이 - 신지호 전 국회의원 / 조응천 전 국회의원]
신지호 "노란봉투법 통과되면 코스피 3000 쉽게 깨질 듯"
신지호 "한덕수 위증 소급 적용 처벌은 과유불급"
신지호 "조국 집권 플랜…2030년 조국 대통령 로드맵"
신지호 "김문수 1위·장동혁 2위 책임은 안철수에게"
신지호 "'한동훈 기쁨조' 장동혁, 누워서 침 안 뱉었으면"

조응천 "노사관계 선진화하려면, 노조 규제도 선진국 수준으로"
조응천 "尹 CCTV 영상 공개…국민들은 아주 창피할 것"
조응천 "김용 보석은 정권 바뀐 뒤 재판하겠다는 의미"
조응천 "조국의 1/n 발언, 염장 지른 것"
조응천 "조국-정청래, 언사 더 과격해질 것…李엔 독"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채널A 부장
◆출연 : 신지호 전 국회의원 / 조응천 전 국회의원

<정치속풀이>
▷ 노은지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노은지입니다. 오늘 하루 가장 중요한 정치권 신호 여기서 먼저 잡아드립니다. 오늘의 <정치속풀이>는 유일무이 정치권 내막을 풀어헤치는 여의도의 스포일러 신지호 전 의원과 함께하고요. 어서 오세요.

▶ 신지호 : 안녕하세요.

▷ 노은지 : 또 대체불가, 정치권 다까기 저격 미남, 뽀응천. 조응천 전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 조응천 : 안녕하세요.

▷ 노은지 : 국회 상황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내일 국회 본회의가 있을 예정인데 국민의힘의 전당대회 일정을 감안해서 본회의 일정은 수정을 했어요. 아마 정청래 대표가 아닌 김병기 원내대표가 있어서 가능했던 일이 아닌가 싶은데 어쨌든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로 수정은 했는데요. 여튼 민주당은 법안 처리는 이번에 제대로 하겠다. 방송2법이랑 노란봉투법이 남아 있잖아요.

▶ 신지호 : 네. 이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중요한데 며칠 전에 정성호 법무부장관에게 검찰 개혁 입법은 속도 조절을 주문을 했잖아요. 그런데 이른바 노봉법에 대해서 철회해라. 이게 무슨 선진화라고 얘기하는데 저는 이게 어떻게 선진화인지를 이해할 수 없고.

▷ 노은지 : 선진국 수준에 맞춰야 한다. 이런 얘기를 했던데.

▶ 신지호 : 그렇죠. 그런데 이 노봉법이 통과되면 산업 현장은 아수라장이 될 거고 벌써 오늘 아침 보도를 보면 국내 10개 대기업 중에 9개가, 하청 노조가 지금 원청 대기업을 상대로 벌써 쟁의에 들어가 있다. 초입 단계다.

▷ 노은지 : 교섭을 요구한 상태다.

▶ 신지호 : 네. 벌써 그런 상태인데 이게 이제 입법화 되는 순간 그거는 봇물 터져나오듯이 터져나올 거고. 아니,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했는데 그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을 하면서 이게 어그러졌잖아요. 그런데 이거 노봉법 만약에 통과되잖아요? 저는 코스피 3000 쉽게 깨진다고 봐요. 코스피 3000은 쉽게 깨진다.

▷ 노은지 : 어제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을 만났었잖아요. 이번에 미국에 같이 갈 인사들을 불러서 청와대에서 만난 자리였는데 여기서도 우려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노란봉투법을 앞에 신지호 의원 말씀하신 대로 선진국 수준에 맞춰야 될 부분이 있다. 이렇게 강조를 하셨어요. 기업들 입장에서는 관세 협상에 대해서 기업도 공도 인정을 해 주고 배임죄 요건도 완화해 주겠다고 하는데 이런 식의 노란봉투법을 추진한다고 하면 정말 헷갈릴 것 같거든요. 대체 이 정부의 스탠스는 뭐냐.

▶ 조응천 : 선진국 수준으로 노봉법을 바꿀 때가 됐다. 실제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같은 데서는 이번에 개정하는 노봉법과 유사한 조항들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러면 노사 관계를 봐야 되는데 그러면 노조에 대한 규율 그런 게 선진국이냐? 대한민국 민주화 이후로 대한민국 노조만큼, 특히 대기업 노조들만큼 전투적이고 비타협적인 노조는 사실 없어요, 제대로 된 국가에서.

머리에 빨간띠 두르고 빨간조끼 입고 삭발하고 투쟁 그러고 뛰쳐나가고 이런 걸 굉장히 의아해 합니다, 외국인들은. 불법, 그러니까 사업장을 점거하는 거를 미국이나 프랑스, 독일 같은 나라는 다 불법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광범위하게 대체 근로도 인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지금 노봉법과 유사한 그런 내용들을 또 같이 갖고 있으면서 어쨌든 상호 무기가 거의 대등할 정도로 돼서 노사가 자율로 얼마든지 협상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조성이 돼 있는 거예요.

그런데 그나마 사측에서는 지금 사업장 점거 불법 아니지, 또 대체 근로는 엄격히 제한을 하지. 그냥 그나마 편법으로 대항할 수 있었던 게 손배거든요. 그런데 손배도 지금 이번에 여기 들어가 있고.

▷ 노은지 : 그렇죠.

▶ 조응천 : 아예 사측에서는 그러면 손배는 우리 안 할게. 이거는 넣어도 돼. 나머지만 좀 봐주라. 그러니까 이게 무기대등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거기다가 지금 마스카 한다고 3대 조선업체가 큰 공을 세웠다고 그러는데 제가 알기로는 조선업체들은요. 전부 다 하청으로 해 가지고.

▷ 노은지 : 하청이 되게 많다면서요?

▶ 조응천 : 네. 많게는 2400, 2500개 하청 기업. 적게는 1500개. 자동차도 수백 개. 그런데 그중에 몇 개만, 한두 개만 서버려도 배를 제때 납품을 못해요. 그런 문제가 있고. 그래서 저는 어제 그 기업의 총수들이 이제 이번에 미국 가서 트럼프 하고 만나게 되니까 면전에서 무슨 요구를 할지 모르니까 연습도 하고 워크숍 같은 걸 해야 되는데 사실 그 기업이 국익을 위해서 저렇게 우리는 돈을 막 내고 요구에 따르니까 그러면 적어도 이런 거.

지금 유예 기간을 원래 정부안은 1년이었는데 민주당이 6개월로 자른 거거든요. 원래 1년으로 좀 해주라. 그리고 정부안보다 민주당에서 바꾼 수정안이 전부 다 강화가 된 겁니다. 그 강화된 것들 원래 정부안대로 해주라. 그러면 어느 정도 먹힐 줄 알았는데 그건 땡큐. 그런데 이거는 선진국 수준에 맞춰야 돼. 한쪽만 본 거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노조에 대한 규제도 선진국 수준으로 같이 올리면서 하는 게 맞습니다.

▷ 노은지 : 대통령이 이 정도까지 얘기를 한 걸 보면 수정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고 이대로 아마 처리가 될 것 같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또 여러 가지 또 추가적인 입법 공세를 펴고 있는데 어제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고발을 위해서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 이런 걸 밝혔는데요. 한 전 총리가 예전에 국회에서 내란 국정조사 특위가 있었잖아요.

그런데 보통은 상임위에서 위증이나 이런 게 있으면 상임위 차원의 고발을 하는데 특위 활동이 종료되다 보니까 그걸 이제 본회의 표결로 할 수 있는 이런 법안인 것 같아요. 어떻게든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해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법까지 바꿔서. 그런 의미 같네요.

▶ 신지호 : 그러니까요. 한덕수 총리가 잘못한 게 있으면 잘못한 만큼의 벌을 받아야 되겠죠. 그런데 이거는 입법 미비라고 얘기할 수도 있고 아주 선의로 해석했을 때. 그래서 지금이나마 그거를 처벌할 수 있도록 고치겠다는데 이 소급 적용이라는 건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 노은지 : 그렇죠. 법을 만들고 소급하는 거.

▶ 신지호 : 위헌 소지가 있고요. 이런 식으로 하면 과잉 입법이고 입법권 남용이고 하는 건데 또 조금 이따가 얘기 나오겠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속옷 난동한 그 비디오를 까겠다.

▷ 노은지 : CCTV요.

▶ 신지호 : CCTV를 까겠다. 이것도 한덕수 총리 위증한 것도 소급 적용해서 처벌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거는 너무 오버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쉽게 얘기하면 과유불급의 우를 지금 저지르고 있어요.

▷ 노은지 : 법을 만들어서 소급으로 위증죄까지도 묻겠다 하는 거니까.

▶ 신지호 : 그렇죠. 그러니까 이 사건의 본질, 본류에 충실해야 하는데 자꾸만 무슨 막장 드라마 하는 식으로 CCTV를 까서 속옷 리얼하게 다 보여주겠다. 막장 드라마가 일시적으로 시청률 올리는 데는 도움이 되잖아요. 그런데 이건 집권 여당으로서 대단히 무책임한 거고. 보자고요, 이재명 대통령이 출범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이 뭐라고 그랬어요? 실용주의라고 그랬어요. 국민 통합을 지향하겠다.

▷ 노은지 :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 신지호 : 이게 노봉법 해서 코스피 3000 깨뜨리는 게 실용주의입니까? 탈레반들이나 할 짓이죠. 그리고 지금 정청래 대표 하는 게 국민 통합과 완전히 역행하는 거죠, 지금.

▷ 노은지 : 정청래 대표에 대해서 저희가 계속 얘기를 하고 있는데. 지금 CCTV 말씀을 주셨는데요. 민주당은 진짜로 공개할 태세인 것 같거든요. 체포영장 집행을 불응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그런 모습을 국민의 알권리라고 하면서 공개하겠다는 건데. 구치소 내부 장면이 저는 한 번도 외부로 이렇게 나오거나 공개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시나요?

▶ 조응천 : 구치소가 보안시설이기는 하고 그런데 개인 사생활 침해, 개인정보를 이유로 구치소에서 그동안 곤란하다고 했는데 민주당이 저 사람 윤석열 때 아주 줄 잘 잡은 사람이야라고 지목을 하니까 법무부에서 그냥 훅 바꿔버리잖아.

▷ 노은지 : 구치소장도 대체로.

▶ 조응천 : 그러면 지금 새로운 서울구치소장은 아마 버텨내지 못할 겁니다. 더군다나 우리 추미애.

▷ 노은지 : 법사위원장.

▶ 조응천 : 위원장이 이제 곧 될 건데. 거기서 법사위 절대 다수니까 그냥 의결해서 법사위 명의로 요구를 한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저거요, 저렇게 까면 아마 역풍이 되게 불 겁니다.

▷ 노은지 : 오히려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게 손해인 셈이 되는 걸까요?

▶ 조응천 : 네. 어쨌거나 간에 불과 몇 달 전까지 국가 원수였는데 그분이 팬티 색깔이 뭐더라, 뭐 어쨌더라. 강성 지지자들이야 통쾌하고 기분 좋겠죠. 그런데 그 이상의 국민들은 아주 창피할 겁니다. 그리고 이게 세계로 다른 나라에도 전파돼서.

▷ 노은지 : 국제적으로 망신인데요?

▶ 조응천 : 이거 보세요. 지금 김용은 성직자 같은 분이어서 그럴 리가 없다. 무죄다. 조국, 나와서도 내가 위조했는지 얘기 안 하잖아요. 옛날에 한명숙 총리. 어쨌든 그쪽 계열 분들은 실형을 살고 대법원에서 확정이 돼도 인정을 하는 법이 없어요. 그래서 무조건 정치 검찰의 조작 기소래. 그래서 무죄 방면해야 한대.

그러면서 상대방 한덕수 전 대행. 그다음에 윤석열 전 대통령. 이건 뭐 그냥 후벼파고 밑바닥까지 끄집어내서 이게 뭐냐. 이게 과연 일반 국민들 눈에 보시기에 이게 통합이냐, 이재명 대통령이 얘기하는. 실용은 될 수 있겠지. 아주 끝까지, 바닥까지 가는 거니까 실용이라고 칩시다. 그런데 너무 차이를 두니까 자기들 성선이고 반대쪽은 성악이야.

▷ 노은지 : 완전히 그렇게 이분법을 했죠.

▶ 조응천 : 악하게 태어났고 선하게 태어난 거야. 그러면 평소에 그렇게 살든가.

▷ 노은지 : 너무 내로남불이다.

▶ 조응천 : 이거 어저께 김병기 원내대표가 “수백 개의 법을 고쳐서라도 완전한 내란 종식을 이루어내겠다.” 이랬잖아요. 이게 뭐냐 하면 법에 의한 법의 지배가 아니고. Rule of Law가 아니고 Rule by Law. 법에 의한 지배. 필요하면 법을 바꿔서 이거 법이야. 그러니까 따로. 이게 독재 국가, 전체주의 국가 히틀러가 하던 거예요. 이거 한덕수 국무총리. 행위 당시에 위증이 처벌이 되는 거니까 이걸 과연 소급 금지에 해당하느냐. 저는 그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솔직히.

그렇지만 어쨌거나 이런 건 나중에 구속영장 청구될 때 이 사람 계속 거짓말을 했어요. 증거인멸 우려 있어요. 구속 사유로 강경하게 작동을 하거든요.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거든요. 그걸 갖다가 자기네들이 절대 다수 의석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때 고발하지. 아니면 위원회를 질질 끌어서 지금까지 조성할 수 있도록 하지. 그거 못했다고 자기들 실수한 거 가지고 법을 바꿔. 앞으로 수백 개 바꾸겠다잖아. 켜켜이 쌓여보세요. 이게 어떻게 되나. 이런 민주당의 유아독존 행태는 이재명 대통령한테 무지무지한 부담으로 돌아갈 겁니다.

▷ 노은지 : 여당이 너무 속도전 하는 거, 밀어붙이는 거. CCTV 공개도 조응천 의원님은 별로 민주당에 좋을 게 없다. 역풍 불 거라고 하셨는데 신지호 의원도 비슷한 생각이신가요?

▶ 신지호 : 같은 생각이죠. 그리고 이 이재명 정부는 전직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대선으로 탄생한 정부기 때문에 같은 케이스, 유일한 케이스가 문재인 정부 아니에요?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 문재인 정부는 한국갤럽 기준으로 지지율 60%가 깨진 게 1년 반 후였어요.

▷ 노은지 : 꽤 오래 갔네요.

▶ 신지호 : 그런데 두 달 만에 이분들은.

▷ 노은지 : 50% 초반으로.

▶ 신지호 : 이런 식으로 하면 저는 코스피 3000이 먼저 깨질 거고 그다음에 데드크로스가 일어날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긍부정 평가가 역전하는. 이번 주 월요일 리얼미터를 보면 몇 퍼센트 차이가 안 나잖아요, 긍부정 차이가. 데드크로스가 일어날 거예요.

▷ 노은지 : 부정 여론이 또 많이 올라오고 있으니까. 사실 긍정 여론이 떨어지는 것보다 더 심각한 게 부정 여론의 상승이니까요. 지금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CCTV 공개도 하겠다고 하고 계속해서 뭔가 각종 특혜를 받고 있다. 이런 폭로들을 이어가고 있어요. 여러 가지 조치를 통해서 일반 수용자와 비슷하게 수갑 차고 병원 가기도 하고 이랬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현희 위원장 같은 경우는 계속 얘기하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누군가 알려주니까 어느 정도 몇 시까지 접견을 했다. 이런 속속들이 내용들이 나오는 거 아닌가요?

▶ 조응천 : 일단 접견 대상이 있기 때문에 뭐 어느 변호사가 몇 시에 들어와서 몇 시에 나가고 장소는 어디고. 그런 건 기재가 다 되니까 자료 요구를 하면 법사위원이 요구하면 다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총 몇 회를 했다. 시간 다 계산해 보니까 얼마더라. 장소는 어디더라. 그런 게 나오는 거죠, 형식적인 건.

그런데 형법상 변호인 접견권은 형법상 권리니까 녹취는 못하는 거고. 같은 이유로 접견 시간이 길다. 그러면 헌법을 개정해야 돼요. 그거 빼야 돼요. 변호인 접견권은 김재규 과거 중정 부장도 변호인이 끝까지 있었습니다. 그리고 법정에서 무죄라고 그러고. 그런 얘기까지 했었잖아요. 안 태어나셨겠지만.

▷ 노은지 : 그때 태어나기 전이기는 한데.

▶ 조응천 : 어쨌거나 이건 절대적인 거예요. 이걸 가지고 변호인이 뭐 삼백몇 명이 어쩌고 시간이 어쩌고. 그러면 개헌하세요. 이걸 빼버리시라고. 그리고 장소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종전 전직 대통령 참 불행합니다. 전직 대통령들이 많이 들어가셔서. 대통령들이 접견을 거기서 해온 관례대로 한 거라고 하는 거죠. 그러니까 관례를 깨려면 다른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에어컨 빵빵 틀어놓고 거기 있었다. 그거는 이유가 안 되는 거죠, 아무리 미워도.

▷ 노은지 : 진짜 이거를 문제 삼을 것 같으면 헌법을 바꿔라.

▶ 조응천 : 그렇죠. 변호인 접견권이 있는데.

▷ 노은지 : 그렇죠. 굳이 제한하는 것 자체가 역차별일 수 있는 거고. 지금 반대로 이렇게 내란 세력이라고 하면서 전 정부 인사들에게는 엄청나게 압박을 가하면서 또 무죄를 선고받아야 된다고 하면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보석 결정으로 풀려나는 건데 거의 무죄 석방같이 단체로 기자회견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 신지호 : 글쎄요, 성직자라면서요, 이분이.

▷ 노은지 : 네. 성직자 같은 품성을 가지고 있다.

▶ 신지호 : 참 대단해요. 그런데 1심, 2심 지금 대법원 확정 판결이 안 난 상태고 1심, 2심에서 똑같아요. 불법 정치자금 6억을 받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뇌물 받은 것이 7000만 원이다. 그래서 1, 2심 공히 징역 5년을 실형 선고를 했다는 말이에요. 1심 할 때도 한번 보석됐다가 2심 때 구속되고 또 한 번. 그러니까 세 번째 보석이거든요.

▷ 노은지 : 그게 구속기한이 만료가 임박해서 어쩔 수 없었던 것 같기도 한데요.

▶ 신지호 : 뭐 그럴 수도 있다고 보는데. 그런데 이 보석이야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성직자 같은 품성이다. 정치 검찰의 피해자다. 송영길, 이화영까지 가더라고요. 그리고 다 정치 검찰의 피해자고 그 정치 검찰로부터 피해받은 사람들 다 모든 것을 처벌받은 거를 무효화하는 특별법 같은 것도 지금 생각하고 있다는 거 아니에요?

▷ 노은지 : 네 다 모아가지고요.

▶ 신지호 : 그런데 흔히 이제 이런 식으로 법에 의한 게 Rule by Law가 되는 건데. 그래서 대법관 수도 늘리겠다는 거 아니에요, 지금. 그게 이제 남미 베네수엘라 차베스 수법이다. 그 얘기들 많이 하잖아요.

▷ 노은지 : 대법관 증원.

▶ 신지호 : 그래서 제가 차베스가 어떻게 했는지 다시 한번 찾아봤더니 차베스는 그래도 취임하고 나서, 정권 잡고 나서 몇 년 동안은요. 거기 이제 석유가 많이 나잖아요. 그게 이제 일부 소수 재벌에게만 석유 개발 이익이 갔는데 그걸 그나마 국민들에게 골고루 나누는 그런 식의 좋은 포퓰리즘을 해가지고 나름대로 민생 경제를 살려놨어요. 살려놓고.

▷ 노은지 : 우리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 신지호 : 네. 몇 년 지난 다음에 자기가 인기가 오르고 이러니까 조금 무리해도 되겠다고 해서 대법관을 막 증원하고 이런 식으로 해요. 그런데 이 사람들은 차베스보다도 못한 거예요, 지금.

▷ 노은지 : 몇 년 기다렸다 해야 하는데.

▶ 신지호 : 코스피 5000 하겠다면 그거 해놓고 그다음에 욕심을 내든가 해야 하는데.

▷ 노은지 : 지금 이게 대법원 확정 판결이 지연되면서 다 벌어지는 일 같은데요. 왜 이렇게 늦어진다고 보시나요?

▶ 조응천 : 정말 법원이 이러면 안 됩니다. 저는 대법원에서 보석했다는 거를 저는 처음 봤어요. 그리고 구속기간 6개월이 거의 만기가 다 돼서 풀어줬다.

▷ 노은지 : 판결을 하면 될 일 아닌가요?

▶ 조응천 : 형사소송법에 의하면 항소심과 대법원은 8개월까지 될 수 있습니다.

▷ 노은지 : 8개월까지요?

▶ 조응천 : 네. 그리고 대법원에 사건이 엄청나게 적체가 돼 있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대법원 확정 판결을 하는데 6년 넘게 걸렸어요.

▷ 노은지 : 6년이나요?

▶ 조응천 : 네. 그거 제가 법사위원이었으면 아무 얘기 안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속 사건은 제일 먼저 처리를 합니다. 이거요, 보석했다는 건 앞으로 몇 년 간다는 얘기예요.

▷ 노은지 : 이제 결론을 내지 않고. 그러면 사실상 그냥 보석인데 그냥 석방이네요, 석방이고.

▶ 조응천 : 그렇죠. 몇 년 간다는 얘기예요. 그리고 정권 바뀌고 난 다음에 다시 판결을 쓰겠다는 얘기입니다. 아주 비겁한 처사예요. 안 그래도 지금 법원이 알아서 기고 있는데 법원마저 이렇게 알아서 기면 진짜 베네수엘라나 중남미와 비슷한 나라가 되는 거예요.

아까도 잠깐 말씀드렸습니다만 성선설과 성악설에 기대서 명확히 구분을 하고 있는데 김용 전 부원장 같은 경우에는 알리바이를 많이 주장을 했다고. 그러면서 1심에서는 뭐냐? 휴대폰 일정표를 이렇게 스크린샷으로 해서 사진을 찍어서 제출했어요. 그때 나 다른 데에 있었다. 그런데 그걸 포렌식 해보니까 이거 조작된 거다. 이거 가짜다.

▷ 노은지 : 일정표 자체가요?

▶ 조응천 : 허위 증거가 나온 거다. 그다음에 2심에서는 구글 타임라인이라는 걸 봐라. 그때 돈 받았다고 했을 때 다른 데 가 있었어. 그런데 수정한 흔적이 있다.

▷ 노은지 : 타임라인 수정 흔적.

▶ 조응천 : 이래서 증거를 조작했다고 1심, 2심이 다 본 거예요. 대법원은요. 사실 인정하지 않습니다. 사실 인정하는 게 아니라 법률심이에요. 그러면 적용한 법이 제대로 된 거냐, 아닌 거냐를 보면 됩니다. 그러면 6개월 내 충분히 끝낼 수 있어요. 그런데 정권이 바뀌고 난 이후에 특위 만들어서 난리잖아요. 지금 이분뿐만 아니고 이화영, 또 정진상, 송영길, 이렇게 4명이 우리 동지들이 무고하게 정치 검찰의 부당한 기소, 불법 기소에 당해서 이 고난을 겪고 있는데 빨리 이거 끝내야 된다. 무죄다.

평소에 대법원 같으면 신경 안 쓸 건데 요즘 뭐 법원이 이렇게 흔들리면 그러면 대한민국의 법치는 어디로 가는 것이며 그저 법 지키고 사는 것이 최소한 소는 안 본다. 이득 볼 수 있다고 믿는 대부분의 국민들은 어떻게 해야 한다는 얘기냐. 거기다가 법이 마음에 안 들면 수백 개라도 바꾸겠다고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게 바로 과거에 윤석열 대통령 정말 돼먹지 못했고 정말 저런 대통령이 다 있냐 싶었지만 그래도 하나. 악법에 대해서 거부권 행사는 하고 있었다고.

▷ 노은지 : 그래요?

▶ 조응천 : 그러니까 제가 대선 막바지에 그런 얘기를 했잖아요. 브레이크 없는 질주가 예상되는데 이거 운전자의 선의만 믿고 어떻게 거기 동승해 있냐. 앞으로 계속될 겁니다.

▷ 노은지 : 사실 이재명 대통령도 이 정도로 바랄지는 모르겠는데 민주당 차원에서의 무죄 주장 이런 것들은 아마 계속될 것 같아요. 국민 여론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봐야 될 텐데 아마 지지자들은 이런 데 열광을 하다 보니까 더 세게만 나가는 것 같거든요.

▶ 신지호 : 그렇죠. 그래서 이번 주 월요일에 리얼미터. 2주 동안 12.2%가 빠졌잖아요.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 노은지 : 리얼미터 조사에서.

▶ 신지호 : 네. 2주 동안 12%. 첫째 주에는 육점 몇 퍼센트 빠지고 이번 주에 5.4% 빠져가지고. 이렇게 집권 초에 빠진 적이 있습니까? 처음 있는 현상이고 그 원인이 뭐냐 보면 이런 식의 그냥 광란의 질주예요. 광란의 질주고. 그리고 이미 길을 잃었다, 이재명 정부는.

▷ 노은지 : 길을 잃었다.

▶ 신지호 : 실용주의고 국민 통합이고 이제 그런 이야기하면 지나가는 개도 안 믿어요.

▶ 조응천 : 그나마 국민의힘이 정신 차리고 제대로 했으면 더 빠졌을 거예요.

▶ 신지호 : 더 빠졌죠. 더 빠졌어요.

▶ 조응천 : 지금 저렇게 아직도 윤어게인 하고 있으니까 그나마 선방하는 거예요.

▷ 노은지 : 윤어게인 얘기 이따 다시 해보고요.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이분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조국 전 대표가. 그런데 계속 본인이 이 얘기를 해요. 본인은 그건 잘못된 해석이다. 나의 사면이 미친 영향은 n분의 1. 여러 이유 중에 하나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n분의 1이면 n에 2분의 1일 수도 있고 그런 거 아니에요?

▶ 조응천 : n이 많죠. 이번에 스물몇 명 했나요? 서른몇 명 했나요?

▷ 노은지 : n이 많으니까.

▶ 조응천 : 염장 지른 거죠, 뭐 한마디로 염장을. 사면을 받으려면 반성이라는 게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반성은 사실 인정이고요.

▷ 노은지 : 그러네요. 반성을 안 한 분들이 많이 사면이 되던데.

▶ 조응천 : 그런데 민주당 계열은 그런 분이 없잖아요. 그런 분이 나와서 아주 철판 깔고 떳떳한 것처럼 지고지순한 것처럼. 그러면 도대체 위조했다는 거야, 말았다는 거야? 그러면 정치 검찰이 내가 희생양인데 이번에 드디어 정치 검찰을 깰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사건이다. 이렇게 자꾸 다른 얘기를 해요.

▷ 노은지 : 정확한 얘기를 안 하고.

▶ 조응천 : 네. 그러니까 듣는 국민들이 보면 아니, 대입을 한 거지. 내가 저렇게 했으면 어떻게 됐겠냐. 2년 받았는데 끝까지 뻗대. 끝까지 뻗대요.

▷ 노은지 : 그리고 대통령이 지시한 것 같은데 입시비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라고 했거든요. 그러면 이제 사면은 사면대로 해 주고 일반 국민은 처벌 강화하고 이런 건가요?

▶ 조응천 : 이분이 어쨌거나 그때 학종인가요? 학종 시절에 각종 스펙을 무지무지하게 쌓아야만 수시로 들어갈 수 있었던 그런 때잖아요. 그런데 가붕개. 가재, 붕어, 개구리들은 스펙을 못 만들어.

▷ 노은지 : 그렇죠. 하나 쌓기도 쉽지 않죠.

▶ 조응천 : 네. 그런데 자기 아버지가 서울대 교수고 엄마가 동양대 교수라고 해서 막 위조도하고 만들어내서 다 갖다붙이고. 결국은 의전원까지 갔다는 거 아닙니까? 이게 무슨 페어하냐, 이게. 절대 그런 것 같지 않게 조만대장경, 조로남불을 시전하셨던 분이 그거 다 까발려졌으면 창피한 줄 알아야지. 끝까지 그러다가 확정 판결을 받고 수감이 됐어. 반도 안 하고 3분의 1을 하고 나와서 쌩까고 또 그래. 그러니까 속이 뒤집어질 거 아닙니까?

▷ 노은지 : 이제는 아예 출마하겠다고 하니까.

▶ 조응천 : 그러니까 대한민국에 특수 계급의 창설은 금지한다고 돼 있는데 헌법에. 특수 계급이 나온 거야. 완전히 까방권이 있는. 그러니까 인정하기가. 우리가 옛날에 조선시대에도 그랬어요.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냐고. 민란이 제일 많았던 나라입니다. 일본은 없었어요. 속에서 그거 용납 못합니다.

▷ 노은지 : 일단 적극적으로 행보도 하고 지방선거 때 어디를 나갈지 모르겠지만 재보궐선거 또는 지방선거 출마까지도 언급을 한 상태잖아요. 그런데 또 하나 얘기를 한 게 황운하 의원 같은 경우가 민주당에서는 약간 합당 얘기가 호남 의원들 사이에서 나오다 보니까 합당은 없고 호남에서는 경쟁을 할 건데 나머지 지역은 단일화 연합을 하겠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해요.

▶ 신지호 :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조국 씨가 나와서 여기저기 인터뷰한 걸 찬찬히 들여다봤어요. 이분이 2030년 집권 플랜을 디테일까지는 아니지만 큰 틀에서 다 짜놨더라고요.

▷ 노은지 : 대통령?

▶ 신지호 : 네. 2030년 조국 대통령. 거기까지 로드맵인데 2단계더라고요. 1단계는 일단 내년 지방선거는 무조건 조국당의 이름으로 치룹니다. 박지원 의원은 지방선거 전에 살림 합치자 그러는데 안 해요. 조국도 안 한다고 그랬어요. 그리고 조금 더 길게 가면 28년 총선까지도 안 할 수도 있습니다.

▷ 노은지 : 조국혁신당을 유지해서.

▶ 신지호 : 독단으로 가는데 1단계 목표는 제1야당이 되는 거래요. 그러니까 지금 국민의힘을 TK에서만 당선자를 배출할 수 있는 당으로 쪼그라뜨리고 제1야당이 되겠다. 그러고 나서 민주당과 합쳐서 거기서 뭐 정청래랑 붙든 누구랑 붙든 자기가 후보 선출이 돼서 2030년에 대통령이 되겠다. 이런 로드맵을 짜놨어요, 보니까.

▷ 노은지 : 맞아요. 제1야당 얘기를 했던 것 같아요.

▶ 조응천 : 저는 조국 사면의 최대 피해자는 정청래 대표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나름대로 또...

▷ 노은지 : 아니라던데? 본인이 글 올리셔서. 가짜 뉴스라고 지금 막.

▶ 조응천 : 격하게 반응하신 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제가 지난주에 이 방송 나와서 말씀을 드린 거죠?

▷ 노은지 : 네.

▶ 조응천 : 나름대로의 집권 플랜을 만들어놨고 또 거기에 맞춰서 사람 아닌 상대하고 악수하지 않는다. 이런 초강성으로 하고 어저께 청도 열차 사고 나니까 당장 특위 꾸려서 현장에서 대책 만들고. 장관들한테 당부도 하고. 대통령 예행 연습하는 것 같더라고. 그런데 조국 전 대표가 사면이 됨으로써 자세히 보세요. 그 이후에 원샷 받다가 갑자기 마이크가 조국 쪽으로 확 갔어요. 그렇죠? 며칠간 잘 안 보였습니다. 초조하죠. 청도 막 내려가는 겁니다. 그래서 이게 서로 작용을 일으켜서 아마 더욱더 과격하고 광폭한 뭐 그런 언사들이 난무할 겁니다. 그런데 그게 다 쌓이고 쌓여서 이재명 정부에게는 독극물이 되는 거죠. 결국 그렇게 돌아올 거예요.

▷ 노은지 : 이 두 분의 행보가 독극물이 되는 거군요.

▶ 조응천 : 환장할 겁니다.

▷ 노은지 :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한창 진행이고 오늘부터 투표가 진행이 되죠. 모바일 투표가 진행이 되고 있는데. 가장 궁금한 건 결선 투표로 갈 거냐. 이런 것 같고 단일화는 일단 무산됐다고 보는 게 맞겠죠?

▶ 신지호 : 네. 단일화는 무산됐고요. 안철수 후보가 사실상 거부를 한 것 같아요.

▷ 노은지 : 그런데 저는 그거 물어보고 싶었는데. 어제 한 라디오 방송에서 단일화 무산의 책임을 안철수 후보에게 다 얘기를 하셨잖아요. 안철수 후보만 잘못했다고 할 수 있나요?

▶ 신지호 : 아니, 조경태 후보는 단일화를 하자는 얘기를 여러 차례 했어요, 공개적으로. 그런데 이제 안철수 후보가 자기한테 개인적으로 연락한 거 없다. 그러면서 왜 저러냐. 이거인데, 그거는 무슨 애들 소꿉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공개적으로 그 룰도, 단일화 룰도 당신이 정해라. 거기까지 그렇게 얘기했잖아요.

▷ 노은지 : 그런데 단일화를 한다고 이길 수 있나요?

▶ 신지호 : 물론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지금 자칫 잘못하면 김문수가 1위, 장동혁이 2위로 결선 올라가는 거 아니냐. 그러면 이 당은요. 어디 명함도 못 내밀어요.

▷ 노은지 : 1, 2위 후보가 모두 됐을 때.

▶ 신지호 : 이 당은 아예 그냥 극우당이 되는 거예요, 이 당은. 그러니까 그나마 이쪽에 대항 세력이 있다. 혁신 세력이 있다. 이런 걸 보여줘야 희망의 끈을 가지고 갈 수 있을 텐데 그런 점에서 저는 만약에 1, 2위가 세간에서 예측하는 것처럼 김문수, 장동혁이 된다면 그 책임은 두 후보인데 주로 단일화에 대해서 거부를 했던, 소극적이었던 안철수 쪽으로 간다. 그 얘기죠.

▷ 노은지 : 지금 어제 토론회 때 있었던 발언 하나 두 분께 여쭤보고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이게 당심이 80%가 작용을 하다 보니까 강성당원들. 지금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측이 되고 그러다 보니까 뭉쳐 있는 강성당원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후보들 발언이 세지잖아요. 장동혁 후보는 내년 재보궐선거 때 둘 중에 누구를 공천할 거냐. 이런 선택을 하는 질문에 대해서 한동훈 전 대표가 아닌 전한길 씨를 공천하겠다. 어떻게 들으셨나요, 이 얘기는?

▶ 조응천 : 이쯤 되면 한집에서 살기가 힘든 거죠. 어쨌든 한동훈 대표 체제에서 수석최고위원을 했던 분이 아무리 확 마음이 바뀌었다고 하더라도 전한길을 대신 공천하겠다. 이것 또한 불구대천이고 예를 들자면 일자나사에 십자 드라이버를 돌리는 꼴과 같은 꼴입니다. 앞으로 두 세력이 저 당 안에서 공존하는 것이. 하나도 안 맞을 겁니다. 굴러가지 않을 겁니다. 작동이 안 될 겁니다.

그런데 앞에 전면에 나서는 건 강성 지지자들 80% 지금 반영이 되니까 그 목소리에 그냥 붕떠서 준동하는 수구 반동 정당으로 전락할 것이고 또 지금까지 민주당이 얘기를 해왔지만 다수결로 그냥 밀어붙이는. 오징어게임에서 짝대기로 밀어서 떨어뜨리는. 민주적으로 다수결로 결정한 거예요. 미안합니다, 죽어주세요. 지금 그거거든, 민주당이. 그러니까 반민주적 패권정당, 수구 반동 정당의 정말 지긋지긋한 모습을 이제 앞으로 보게 될 건데. 정말 이러려고. 그러니까 거기도 이제 끝내야 돼요. 못 살아, 저래가지고는.

▷ 노은지 : 당을 깨고 나오라는 얘기이신 것 같은데.

▶ 조응천 : 제가 다른 방송 가서 3지대 구상하고 있다고, 모으고 있다고 얘기했어요.

▷ 노은지 : 개혁신당으로 모이라 이 얘기이신 거죠?

▶ 조응천 : 아니요.

▷ 노은지 : 아예 3지대?

▶ 조응천 : 네.

▷ 노은지 : 이 얘기를 여쭤볼게요. 전한길 씨를 공천하겠다는데 한동훈 전 대표보다는 전한길이 낫다. 이게 장동혁 후보 생각인가 봐요.

▶ 신지호 : 누워서 침을 뱉는다는 얘기가 있잖아요. 그 한동훈 옆에 딸랑딸랑 하고 가면서 자기는 개그 담당이라고 하면서. 참 어찌 보면 한동훈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들으면 닭살 돋는 듯한 개그를.

▷ 노은지 : 손발이 오글거리는.

▶ 신지호 : 작년 전대 때 자기가 개그 담당이라고 막 그러고 다녔어요.

▷ 노은지 : 그때는 또 러닝메이트가 가능했으니까요.

▶ 신지호 : 그러니까 거의 한동훈 기쁨조 역할을 본인이 했다고요. 누워서 침 안 뱉었으면 좋겠어요.

▷ 노은지 : 알겠습니다. 다음 주면 지도부 구성이 나올 테니까 다시 한번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두 분 말씀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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