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현지시간 10일 장 거래가 마감된 직후 한 증권 중계인이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어제(10일) 8% 가깝게 떨어지며 ‘블랙 먼데이’가 드리웠던 미국 뉴욕증시가 약 5% 급반등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67.14포인트(4.89%) 상승한 25018.16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35.67포인트(4.94%) 상승한 2882.23에, 나스닥지수는 393.58포인트(4.95%) 상승한 8344.25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근로자 급여세 인하를 추진하고, 코로나 19 검사비를 무료로 하겠다고 했는데 이처럼 긴급하게 내놓은 경제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안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개장 직후 1000포인트까지 올랐다가 하락해 전날보다 160포인트 밀리기도 하는 등 등락폭이 1300포인트에 달해 주식시장은 장중 극심한 불안정성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