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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 숨은 ‘전과 22범’ 음주운전자

2025-04-26 19:11 사회

[앵커]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던 30대 남성이 경찰을 피해서 도주하던 중 붙잡혔습니다.

쓰레기통 안에 숨어있었는데, 잡고보니 전과 22범이었습니다.

배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이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을 추격합니다.

차량이 아파트 차단기에 막혀 오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경찰이 운전자에게 다가가 하차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차단기를 무시하며 그대로 달아나는 차량.

경찰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을 발견하지만, 운전자는 사라졌습니다.

CCTV를 통해 환풍실 안으로 도주한 운전자를 확인한 경찰은 수색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안에는 쓰레기통뿐, 경찰이 쓰레기통을 하나씩 열어보니 그곳에 운전자가 있습니다.

[현장음]
“나와요.”

지난 21일 경기 양주시에서 음주 운전 신고를 받은 경찰이 음주 운전자를 검거하는 모습입니다.

운전자는 경찰의 정차 명령에도 2.5km를 도주하며, 아파트 쓰레기통에서 붙잡혔습니다.

[오상우 / 경기 양주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
“쓰레기통을 확인했는데, 6개 중에서 그 중에 있어서 쓰레기도 있었는데, 그 안에서 나온 거죠.(쓰레기) 위에 올라가 있더라고요."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무면허였습니다.

경찰 신원조회 결과 운전자는 폭행, 상해, 음주 운전, 특수절도 등 전과 22범이었습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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