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국회의사담 앵커스> 전문
▷김종석: 아우. 후보님 안녕하세요.
▶김문수: 반갑습니다.
▷김종석: 김종석입니다.
▶김문수: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종석: 쫙 콤비로 차려입으시니까 정장보다 훨씬 더...
▶김문수: 그렇습니까?
▷김종석: 산뜻해 보이시는 것 같아요,
▶김문수: 감사합니다.
▷김종석: 옷을 좀 편하게 입자고 해서 캠프 쪽 분들한테 전화를 드렸더니 후보님답게 입을 만한 옷이 단 세 벌 정도밖에 없다고 그렇게 하더라고요.

▶김문수: 더 찾으면 몇 벌 더 있을 겁니다.
▷김종석: 그렇게 말씀을 안 하시던데. 그 만큼 청렴함? 옷은 옷이지 뭐 이런 느낌을 좀 가진 것 같아서...
▶김문수: 저는 별로 옷을 사 입거나 고르거나 이런 거 없고 제 여친이 계속 이렇게 골라줘요.
▷김종석: 진짜 여친이요. 아니면 부인이요?
▶김문수: 진짜 여친. 하나밖에 없습니다.
▷김종석: 실례가 안 된다면 팔씨름 한 번 해보시겠습니까?
▶김문수: 좋습니다.
▷김종석: 미리 말씀드리면 저 왼손잡이에요. 왼손잡이여서...
▶김문수: 그럼 왼손으로 해요.
▷김종석: 그래서 오른손으로 하려고요.
▷김종석: 김문수 후보님하면 신선하다 라는 이미지가 있어요. 그러면 그 후보 중에 나이가 제일 많고 한데 왜 사람들이 날 신선해 할까라고 혹시 고민해 보신 적 있으세요?
▶김문수: 그동안에 제가 완전히 정계에서 떠나있었거든요. 직접 여의도로 떠나고 도지사도 떠나고 서울시장 나와서 한 번 떨어졌습니다. 그러니까 정계에 볼 때는 신선하죠.
▷김종석: 그래서 김문수 후보 하면 김문수는 뭐가 떠오르지 이런 것들이 잘 없는 것 같아요. 아직은 없는 분들이 많아서 김문수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 첫 이미지 본인이 생각할 때는 뭐였으면 제일 좋겠어요?
▶김문수: 어려울 때는 확실하게 나라를 위해서 앞장서는 김다르크 이런 거요.
▷김종석: 저쪽 민주당에 추미애 의원이 추다르크라고 불리는데 김다르크 괜찮으시겠어요?
▶김문수: 네, 김다르크가 좋습니다.
▷김종석: 전선에서 본인이 보수 우파를 지키는 역할을 하겠다.
▶김문수: 네. 대한민국을 지키는.
▷김종석: 이번에 마음 아주 단단히 먹으신 것 같아요.
▶김문수: 그렇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벌써 삼선개헌 반대 시위하다가 무기정학을 맞았습니다. 대학 들어오자마자 또 바로 당시 박정희 대통령 반대한다고 해서 제적당했어요. 민주화 항쟁 때 또 제적됐고, 공장에 들어갔더니 또 해고, 또 해고, 또 감옥 이렇게 해서 제 인생이 좀 약간 그렇습니다. 험난한 가시밭길은 겁이 안 나는데 제 아내가 이걸 막 얘기하기 시작하더라고요.
▷김종석: 돈...
▶김문수: 너무 이거 없이 그냥 아내에게 돈을 얻어쓰는 게 참 힘들고 구차해요.
▷김종석: 속내는 어떻게 버티셨어요, 그때?
▶김문수: 봉천동 단칸방에서 아이를 처음 낳았는데 조그마한 방에 화장실이 없었어요. 밖에 문 열고 나와서 바깥에 있는 화장실로 가는데 요즘 요강을 잘 모르는데...
▷김종석: 한참 전이어도 몰라요. 말씀하십시오.
▶김문수: 요강이 꽁꽁 얼고 갓난애가 손가락이 전부 빨갛게 얼어붙었어요. 그런거 보니까...
▷김종석: 동상 비슷하게...
▶김문수: 제가 너무 잘못했다고 생각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김종석: 봉천동 24평, 그리고 보면 아파트 한 채, 예금 전부다. 약간의... 그러니까 청렴함을 강조하긴 했는데, 요즘은 민주주의보다 중요한 게 자본주의 아니냐. 그래서...
▶김문수: 그렇습니까?
▷김종석: 저 사람 너무 그래도 돈도 하나도 없고, 무능력한 거 아니야. 누군가 봤을 땐 또 그렇게 볼 수도 있거든요.
▶김문수: 그런 말을 들어도 괜찮은데, 아내가 좀 그렇고, 우리 딸이 또 그냥 손가락이 얼고 이럴 때는 아빠로서 가슴이 아프죠.
▷김종석: 무임승차. 정확히 얘기하면 교통비 감면 정책을 했는데 이거에 대해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아니 그거 나중에 적자 다 어떻게 메우려 그러냐. 바우처를 주는 게 오히려 노인들이 자체적으로 뭔가 경제 활동하는 게 좋지 않.냐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김문수: 그러나 그런 비판은 노인들의 현실을 너무 모르는 거죠. 자기 가고 싶은 대로 그냥 앉아 있으면 무료로 갔다가 서울에 있는 어르신들도 천안 아산까지 가서 점심 한 그릇 먹고 또 올라오고 굉장히 좋거든요. 이거는 또 복지 중에는 필수고 가장 효과가 큰 복지다.
▷김종석: 진짜 좋아하시는 거 같아요?
▶김문수: 아, 좋습니다. 물어보십시오. 그래서 지금 서울시장님도 돈이 너무 적자가 많다.
▷김종석: 그럼요. 사실 지하철 적자가 많으니까 계속 쌓이니까...
▶김문수: 그러면 정부에서 도와주더라도 다른 것보다 이 부분부터 우선 도와줘야 된다. 그만큼 저는 대중교통에 대한 어르신들의 할인제도, 무료 대중교통 지원금은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김종석: 조금 이제 저도 후보님이랑 약간은 서먹서먹한 게 없어지고 친해진 거 같아서 돌발질문 하나...
▶김문수: 그렇습니까?
▷김종석: 안 그러셨어요?
▶김문수: 저는 원래 친하죠. 저는 우리 젊은 분들 보면 다 친하게 생각합니다.
▷김종석: 저 막 그렇게 엄청 젊지는 않은데 하여튼 감사합니다. 완전 뼛속까지 좌파인데 지금 어쨌든 트로이 목마처럼 우파로 위장전향을 한 거다 라는 게 첫 번째... 나 도지사 김문수야. 저것도 역시 갑질의 표본이다. 첫 번째 두 번째 중에 뭐가 더 억울하세요?
▶김문수: 두 번째가 억울하다기보다는 좀 미안합니다. 제가 볼 때는... 제가 전화를 이렇게 하면은 경기도지사 김문수입니다. 이렇게 해도 소방관은 그러면 네, 어디 소방서 소방교 김일동입니다. 이렇게 하면 이게 정상적인 서로 전화가 시작되는 건데... 그런데 장난 전화다 이거야. 도지사가 전화할 리가 있어? 이렇게 생각을 한 겁니다. 그 소방관은... 장난 전화라고 생각했겠구나 눈치가 빨라서 금방 알아채야 하는데 응대도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 이렇게 하나 자꾸 이야기하다 그 갑질처럼 보였는데... 그 소방관은 놀랐지 않겠어요?
▷김종석: 그렇죠.
▶김문수: 도지사가 전화하는 게 완전히 689대 경기도 지사 중에 처음일 겁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주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김종석: 그 일만 아니었으면 조금 더 정치적으로 입지가 더 여전히 공고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세요?
▶김문수: 꼭 그런 건 아니고요. 민주당에 대권 후보 보세요. 지금도 재판을 몇 개나 받잖아요. 그래도 그냥 잘 나가잖아요. 정말 지지율이 상당히, 저보다도 높잖아요. 제가 그것 때문에 119 이런 것 때문에 낮다도 보지 않고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죠.

▷김종석: 이재명 후보가 지금 꽤 많이 차이가 나는데 후보께서 준비가 좀 더 더 안 됐으니 좀 절실함도 덜한 거 아니야? 이런 얘기가 있어요. 그러니까 그게 표 안 되는 소리면 어떡할거야.
▶김문수: 표 안된다 이렇게 우려를 하는데 거기에서 믿음이 필요한 겁니다. 옳은 것은 이긴다.
▷김종석: 정의는 승리한다.
▶김문수: 네. 정의는 이긴다고 보지 정의가 진다고 하면 누가 정의를 할 사람이 별로 없잖아요.
▷김종석: 그런데 저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예전에 전광훈 목사하고 함께 했던 사람인데 내가 설사 저 사람이 내가 앉혀서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도 저 사람 나를 포옹해 주겠어? 포용해 주겠어라고 생각하는 유권자에게 뭐라고 말씀하시겠어요?
▶김문수: 그렇습니다. 전광훈 목사도 잘못한 거 있으면 비판해야되고 이렇게 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거를 쭉 보시면 제가 부정하거나 부패하거나 정치하는 동료들이나 국민들을 폄훼하거나 이런 게 없어요. 너무 좀 심심할 정도로 딱 고대로, 곧이곧대로 살아가는 사람이에요. 어떤 사람을 뽑느냐는 것은 국민의 선택이지만 저는 그런 사람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살아 왔습니다.
▷김종석: 김문수를 뽑지 않더라도 날 믿어달라. 난 품을 수 있다.
▶김문수: 그런데 제가 국회의원은 부천 소사구에서 세 번 했는데 부천 가서 물어보면 다 나와있어요. 여야, 야당 이런 게 아니고 누가 옳으냐 그르냐만 생각하지. 차별하지 않고 다 품어주고 다 옳은 것은 받아들였습니다.

▷김종석: 이때쯤 돼서 윤 전 대통령은 거리만 두면 지지율이 조금 더 올라갈 수 있는데, 그 관계 설정을 아직 제대로 못 하니까 지지율이 뭔가 떨어지는 거 아니냐고도 하거든요.
▶김문수: 관계라는 것이요, 인간이 할 수 있는 기본 도리. 사람이 사람으로서 맺어야 되는 그런 마땅한 것이 관계지. 달면 삼키고 쓰면 뱉고 이거 우리 속담에도 있잖아요. 그건 인간의 도리가 아니죠.

▷김종석: 한덕수 대행이 불출마를 하겠다고 안했어요. 한덕수 대행이 출마하면 본인이 먼저 단일화를 얘기하겠다고 그러셨어요.
▶김문수: 우리가 그렇지 않습니까. 지금 제가 국민의힘의 유일한 단일 후보인데 한덕수 권한 대행은 국민의힘에 입당도 안했어요. 그런데 공무원 사퇴 시점 5월 3일인데 그때 그만두고 자기는 무소속으로 나오겠다 그러면 그분이 얼마나 몇 %라도 깎아 먹을 거 아닙니까. 왜냐하면 김문수 대신 대체재가 한덕수.
▷김종석: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김문수: 그렇죠. 같은 내각에 있었잖아요. 총리로 있었고 저는 장관을 했잖아요. 그러니까 한덕수 권한대행이 무소속으로 있는데 제가 이재명을 꺾기는 좀 더 힘겹겠죠. 과녁을 두 개를 쏴야 하는데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우리가 합치자. 그러면 어떻게 합칠래? 단일화를 어떻게 할래? 이게 있습니다만 무조건 이걸 합치지 않고서는 매우 어려운 게임입니다. 일단 단일화를 제안할 것입니다.
▷김종석: 실제로는 덕수 형 덕 수 이렇게 부르세요?
▶김문수: 그렇습니다. 덕수 형이 저보다도 형입니다.
▷김종석: 두 살 많으신 거예요?
▶김문수: 그렇습니다. 거기는 공무원으로서는 아주 기록적인 많은 좋은 기록을 갖고 있잖아요. 총리를 최장수 하셨고 다른 어떤 장관보다 최장수 총리고, 그리고 탄핵도 한 번 됐다가 살아났잖아요. 상당히 여러 가지 점에서 지지가 일정하게 있다고 봐요. 정치를 하면 누가 잘 할 수 있느냐는 이거는 별개지만 공무원으로서는 저 같은 어공 보다는 늘공 아니에요. 이 늘공으로서 공무원으로서 관록이 있죠. 저는 정치는 늘공이 더 잘한다고 보지 않아요. 저같은 어공 더 잘할 수도 있고 그런데 어쨌거나 공무원으로서는 일정한 표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단일화를 해야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종석: 후보께서 바라시는대로 1등이 돼요. 국민의힘에서 한덕수 대행 갑자기 본인이 출마한다고 오면 원칙에 위배되는 거 아닙니까. 한덕수 대행이 그렇게 무소속으로 나온다는 거는?
▶김문수: 정치라는 거는 원칙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한덕수 권한대행이 출마할 거라고 저는 보지도 않아.
▷김종석: 출마 안 할 거라고 보세요?
▶김문수: 저는 안 할 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이분이 아까 말씀드린 늘공으로서 상당한 정도로 내공이 있어요. 늘공을 옆길로 본다든지 정치를 생각한다 이런 거는 상당히 좀 거리가 멀어요.
▷김종석: 권력 의지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말씀이신 거죠?
▶김문수: 네. 본인 의지도 그렇고 또 반기문 총장도 괜히 나온다고 했다가 기자들이 따라다니면서 온갖 꼬투리 잡고 이럽니다. 소위 맷집이 부드러워요. 우리는 완전히 맷집이 완전히 철판이죠.
▷김종석: 맷집 하면 또 후보님이십니까?
▶김문수: 맷집이 철판이죠.

▷김종석: 홍준표 후보가 한동훈 후보에게 키높이 구두, 악간 누가 봤을 때 인신공격성 질문을 했거든요. 관전자 입장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그런 얘기를 했던데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문수: 홍준표 후보는 제가 아주 사랑하는 제 아우로 생각합니다. 상당히 정치를 하다 보면 초조해질 때가 있어요.
▷김종석: 홍준표 후보가 초조해한다고 생각하세요?
▶김문수: 네. 초조하면 막 공격성이 발휘가 되는... 저는 안 하잖아요. 안 하는 이유가 아주 쳐져 있거나 아주 근접하면 조절할 수 없어요.
▷김종석: 역시 보수 1위라 그러시는 거예요?
▶김문수: 네 저는 별로...
▷김종석: 갑자기 어깨를 펴시는데요?
▶김문수: 네. 저는 별로 그렇게 막 누구를 찌르고 이렇게 못합니다.
▷김종석: 내가 결승에 이 사람이 올라오면 좀 더 내가 수월하게 내 정치적 메시지 잘 낼 수 있을 것 같다?
▶김문수: 그런 얘기 절대로 하면 안 되는 거예요. 형님의 역할도 어려운 거예요.
▷김종석: 아까 홍준표 후보 초조해서 그런 말 한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김문수: 그런데 뭘 찍어서 물어봤잖아요.
▷김종석: 찍으면 되는 거예요. 그러면? 자, 해볼까요 한 명씩? 이 사람은 그래도 좀 약하다. 혹은 내가 좀 참모였으면 나가지 말라고 했을 텐데 하면 누가 있어요?
▶김문수: 그런 분 하나도 없고요. 오세훈 시장이나 유승민 의원 있죠. 이런 분들은 나오려고 다 준비도 많이, 저보다 더 많이 했어요. 그러다가도 안 나온 분은 있어요.

▷김종석: 그래도 결승에 올라가면 그래도 이 사람이랑 구도가 확연하거나 혹은 본인이 부각될 수 있다.
▶김문수: 제가 가장 부각될 수 밖에 없다고 보는 건 이재명이라는 민주당 후보 때문에 제가 부각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재명도 경기도지사를 했고, 이재명 성남시장 할 때 저도 경기지사를 했죠. 이렇게 대비해놓으면 과연 누가 더 깨끗하냐. 누가 더 일을 많이 잘했느냐 다 드러나죠. 그러니까 이재명하고 제가 이렇게 비교해야 되지 다른 우리 집안에 아우들하고 비교해 가지고는 표가 잘 안나와요.
▷김종석: 이재명 대표 얘기가 나왔으니까 짧게만 하나, 이재명 대표와 공통점이 많으시더라고요. 고향도 경상북도고. 이재명 대표의 장점은 뭐예요?
▶김문수: 이재명 대표의 장점은 아주 그렇게 많은 문제가 있는데도 어떻게 아직까지도 멀쩡하게 저렇게 대통령 후보로 가장 근접해 있잖아요. 이게 굉장한 놀라운 점이죠. 우리나라 정치에 이런 일이 없어요.
▷김종석: 어제 경북대학교 대학생들은 후보님보고 뭐라고 하던가요.
▶김문수: 자기들이 제일 걱정이 일자리. 대학은 졸업했는데 일자리가 없어요.
▷김종석: 고용노동부 장관 하셨으니까 일자리라는 게 도깨비 방망이처럼 뚝딱한다고 나오는 것도 아니고... 구체적으로 그래도 요즘 어떤 복안들을 일자리 늘리는데 생각을 하고 계세요.
▶김문수: 제가 제너럴 일렉트릭 GE의 연구소를 바로 판교 테크노밸리, 제가 개발한 겁니다. 세계 한 30개 이상 여러 개 많은 연구소 중에 한국의 젊은이들이 가장 우수하다. 그런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리아 젊은이들이 최곱니다.

▷김종석: 주52시간 이건 어떻게 가닥을 잡으셨어요?
▶김문수: 그래서 우리는 국회에다가 반도체법 특별법을 만들어 달라 R&D 하기 위해서 52시간을 넘어서 필요하면 늘리자고 했는데 민주당에서 해주겠다고 그래 놓고 안 해줬어요. 고용노동부 장관으로서 행정규칙으로서 지금 3개월마다 특별 연장근로를 연장해줬는데 6개월 늘려가지고 이렇게 바꿔줬습니다.
▷김종석: 기업 유치하고, 고급 인력들 다 경기도로 끌어올렸던 그 토대를 다 후보님이 하신거고 나머지 과실을 남경필, 특히 최근에 이재명 후보나 이런 사람들이 경기도지사 때 꽃을 피웠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김문수: 제가 있을 때 꽃을 피웠어요. 예를 들면 GTX, 제가 있을 때 시작했어요. 제가 착공까지 했어요. 제가 경기도지사 8년 했습니다. 보통 남들은 4년 하고 그만뒀는데 역대 지금 제가 689대 경기도지사입니다. 689명 경기도지사 중에 제가 최장수.
▷김종석: 689대면 조선시대까지 합친 거...
▶김문수: 조선시대까지.
▷김종석: 대통령 김문수하면 딱 떠오르는 화두.
▶김문수: 위대한 대한민국.
▷김종석: 위대한 대한민국? 감사합니다. 오늘
▶전체 인터뷰는 채널A뉴스 유튜브 [국회의사담 앵커스]를 확인하세요.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LBFBIWdyS_8
▷김종석: 아우. 후보님 안녕하세요.
▶김문수: 반갑습니다.
▷김종석: 김종석입니다.
▶김문수: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종석: 쫙 콤비로 차려입으시니까 정장보다 훨씬 더...
▶김문수: 그렇습니까?
▷김종석: 산뜻해 보이시는 것 같아요,
▶김문수: 감사합니다.
▷김종석: 옷을 좀 편하게 입자고 해서 캠프 쪽 분들한테 전화를 드렸더니 후보님답게 입을 만한 옷이 단 세 벌 정도밖에 없다고 그렇게 하더라고요.

▶김문수: 더 찾으면 몇 벌 더 있을 겁니다.
▷김종석: 그렇게 말씀을 안 하시던데. 그 만큼 청렴함? 옷은 옷이지 뭐 이런 느낌을 좀 가진 것 같아서...
▶김문수: 저는 별로 옷을 사 입거나 고르거나 이런 거 없고 제 여친이 계속 이렇게 골라줘요.
▷김종석: 진짜 여친이요. 아니면 부인이요?
▶김문수: 진짜 여친. 하나밖에 없습니다.
▷김종석: 실례가 안 된다면 팔씨름 한 번 해보시겠습니까?
▶김문수: 좋습니다.
▷김종석: 미리 말씀드리면 저 왼손잡이에요. 왼손잡이여서...
▶김문수: 그럼 왼손으로 해요.
▷김종석: 그래서 오른손으로 하려고요.
▷김종석: 김문수 후보님하면 신선하다 라는 이미지가 있어요. 그러면 그 후보 중에 나이가 제일 많고 한데 왜 사람들이 날 신선해 할까라고 혹시 고민해 보신 적 있으세요?
▶김문수: 그동안에 제가 완전히 정계에서 떠나있었거든요. 직접 여의도로 떠나고 도지사도 떠나고 서울시장 나와서 한 번 떨어졌습니다. 그러니까 정계에 볼 때는 신선하죠.
▷김종석: 그래서 김문수 후보 하면 김문수는 뭐가 떠오르지 이런 것들이 잘 없는 것 같아요. 아직은 없는 분들이 많아서 김문수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 첫 이미지 본인이 생각할 때는 뭐였으면 제일 좋겠어요?
▶김문수: 어려울 때는 확실하게 나라를 위해서 앞장서는 김다르크 이런 거요.
▷김종석: 저쪽 민주당에 추미애 의원이 추다르크라고 불리는데 김다르크 괜찮으시겠어요?
▶김문수: 네, 김다르크가 좋습니다.
▷김종석: 전선에서 본인이 보수 우파를 지키는 역할을 하겠다.
▶김문수: 네. 대한민국을 지키는.
▷김종석: 이번에 마음 아주 단단히 먹으신 것 같아요.
▶김문수: 그렇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벌써 삼선개헌 반대 시위하다가 무기정학을 맞았습니다. 대학 들어오자마자 또 바로 당시 박정희 대통령 반대한다고 해서 제적당했어요. 민주화 항쟁 때 또 제적됐고, 공장에 들어갔더니 또 해고, 또 해고, 또 감옥 이렇게 해서 제 인생이 좀 약간 그렇습니다. 험난한 가시밭길은 겁이 안 나는데 제 아내가 이걸 막 얘기하기 시작하더라고요.
▷김종석: 돈...
▶김문수: 너무 이거 없이 그냥 아내에게 돈을 얻어쓰는 게 참 힘들고 구차해요.
▷김종석: 속내는 어떻게 버티셨어요, 그때?
▶김문수: 봉천동 단칸방에서 아이를 처음 낳았는데 조그마한 방에 화장실이 없었어요. 밖에 문 열고 나와서 바깥에 있는 화장실로 가는데 요즘 요강을 잘 모르는데...
▷김종석: 한참 전이어도 몰라요. 말씀하십시오.
▶김문수: 요강이 꽁꽁 얼고 갓난애가 손가락이 전부 빨갛게 얼어붙었어요. 그런거 보니까...
▷김종석: 동상 비슷하게...
▶김문수: 제가 너무 잘못했다고 생각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김종석: 봉천동 24평, 그리고 보면 아파트 한 채, 예금 전부다. 약간의... 그러니까 청렴함을 강조하긴 했는데, 요즘은 민주주의보다 중요한 게 자본주의 아니냐. 그래서...
▶김문수: 그렇습니까?
▷김종석: 저 사람 너무 그래도 돈도 하나도 없고, 무능력한 거 아니야. 누군가 봤을 땐 또 그렇게 볼 수도 있거든요.
▶김문수: 그런 말을 들어도 괜찮은데, 아내가 좀 그렇고, 우리 딸이 또 그냥 손가락이 얼고 이럴 때는 아빠로서 가슴이 아프죠.
▷김종석: 무임승차. 정확히 얘기하면 교통비 감면 정책을 했는데 이거에 대해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아니 그거 나중에 적자 다 어떻게 메우려 그러냐. 바우처를 주는 게 오히려 노인들이 자체적으로 뭔가 경제 활동하는 게 좋지 않.냐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김문수: 그러나 그런 비판은 노인들의 현실을 너무 모르는 거죠. 자기 가고 싶은 대로 그냥 앉아 있으면 무료로 갔다가 서울에 있는 어르신들도 천안 아산까지 가서 점심 한 그릇 먹고 또 올라오고 굉장히 좋거든요. 이거는 또 복지 중에는 필수고 가장 효과가 큰 복지다.
▷김종석: 진짜 좋아하시는 거 같아요?
▶김문수: 아, 좋습니다. 물어보십시오. 그래서 지금 서울시장님도 돈이 너무 적자가 많다.
▷김종석: 그럼요. 사실 지하철 적자가 많으니까 계속 쌓이니까...
▶김문수: 그러면 정부에서 도와주더라도 다른 것보다 이 부분부터 우선 도와줘야 된다. 그만큼 저는 대중교통에 대한 어르신들의 할인제도, 무료 대중교통 지원금은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김종석: 조금 이제 저도 후보님이랑 약간은 서먹서먹한 게 없어지고 친해진 거 같아서 돌발질문 하나...
▶김문수: 그렇습니까?
▷김종석: 안 그러셨어요?
▶김문수: 저는 원래 친하죠. 저는 우리 젊은 분들 보면 다 친하게 생각합니다.
▷김종석: 저 막 그렇게 엄청 젊지는 않은데 하여튼 감사합니다. 완전 뼛속까지 좌파인데 지금 어쨌든 트로이 목마처럼 우파로 위장전향을 한 거다 라는 게 첫 번째... 나 도지사 김문수야. 저것도 역시 갑질의 표본이다. 첫 번째 두 번째 중에 뭐가 더 억울하세요?
▶김문수: 두 번째가 억울하다기보다는 좀 미안합니다. 제가 볼 때는... 제가 전화를 이렇게 하면은 경기도지사 김문수입니다. 이렇게 해도 소방관은 그러면 네, 어디 소방서 소방교 김일동입니다. 이렇게 하면 이게 정상적인 서로 전화가 시작되는 건데... 그런데 장난 전화다 이거야. 도지사가 전화할 리가 있어? 이렇게 생각을 한 겁니다. 그 소방관은... 장난 전화라고 생각했겠구나 눈치가 빨라서 금방 알아채야 하는데 응대도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 이렇게 하나 자꾸 이야기하다 그 갑질처럼 보였는데... 그 소방관은 놀랐지 않겠어요?
▷김종석: 그렇죠.
▶김문수: 도지사가 전화하는 게 완전히 689대 경기도 지사 중에 처음일 겁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주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김종석: 그 일만 아니었으면 조금 더 정치적으로 입지가 더 여전히 공고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세요?
▶김문수: 꼭 그런 건 아니고요. 민주당에 대권 후보 보세요. 지금도 재판을 몇 개나 받잖아요. 그래도 그냥 잘 나가잖아요. 정말 지지율이 상당히, 저보다도 높잖아요. 제가 그것 때문에 119 이런 것 때문에 낮다도 보지 않고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죠.

▷김종석: 이재명 후보가 지금 꽤 많이 차이가 나는데 후보께서 준비가 좀 더 더 안 됐으니 좀 절실함도 덜한 거 아니야? 이런 얘기가 있어요. 그러니까 그게 표 안 되는 소리면 어떡할거야.
▶김문수: 표 안된다 이렇게 우려를 하는데 거기에서 믿음이 필요한 겁니다. 옳은 것은 이긴다.
▷김종석: 정의는 승리한다.
▶김문수: 네. 정의는 이긴다고 보지 정의가 진다고 하면 누가 정의를 할 사람이 별로 없잖아요.
▷김종석: 그런데 저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예전에 전광훈 목사하고 함께 했던 사람인데 내가 설사 저 사람이 내가 앉혀서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도 저 사람 나를 포옹해 주겠어? 포용해 주겠어라고 생각하는 유권자에게 뭐라고 말씀하시겠어요?
▶김문수: 그렇습니다. 전광훈 목사도 잘못한 거 있으면 비판해야되고 이렇게 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거를 쭉 보시면 제가 부정하거나 부패하거나 정치하는 동료들이나 국민들을 폄훼하거나 이런 게 없어요. 너무 좀 심심할 정도로 딱 고대로, 곧이곧대로 살아가는 사람이에요. 어떤 사람을 뽑느냐는 것은 국민의 선택이지만 저는 그런 사람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살아 왔습니다.
▷김종석: 김문수를 뽑지 않더라도 날 믿어달라. 난 품을 수 있다.
▶김문수: 그런데 제가 국회의원은 부천 소사구에서 세 번 했는데 부천 가서 물어보면 다 나와있어요. 여야, 야당 이런 게 아니고 누가 옳으냐 그르냐만 생각하지. 차별하지 않고 다 품어주고 다 옳은 것은 받아들였습니다.

▷김종석: 이때쯤 돼서 윤 전 대통령은 거리만 두면 지지율이 조금 더 올라갈 수 있는데, 그 관계 설정을 아직 제대로 못 하니까 지지율이 뭔가 떨어지는 거 아니냐고도 하거든요.
▶김문수: 관계라는 것이요, 인간이 할 수 있는 기본 도리. 사람이 사람으로서 맺어야 되는 그런 마땅한 것이 관계지. 달면 삼키고 쓰면 뱉고 이거 우리 속담에도 있잖아요. 그건 인간의 도리가 아니죠.

▷김종석: 한덕수 대행이 불출마를 하겠다고 안했어요. 한덕수 대행이 출마하면 본인이 먼저 단일화를 얘기하겠다고 그러셨어요.
▶김문수: 우리가 그렇지 않습니까. 지금 제가 국민의힘의 유일한 단일 후보인데 한덕수 권한 대행은 국민의힘에 입당도 안했어요. 그런데 공무원 사퇴 시점 5월 3일인데 그때 그만두고 자기는 무소속으로 나오겠다 그러면 그분이 얼마나 몇 %라도 깎아 먹을 거 아닙니까. 왜냐하면 김문수 대신 대체재가 한덕수.
▷김종석: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김문수: 그렇죠. 같은 내각에 있었잖아요. 총리로 있었고 저는 장관을 했잖아요. 그러니까 한덕수 권한대행이 무소속으로 있는데 제가 이재명을 꺾기는 좀 더 힘겹겠죠. 과녁을 두 개를 쏴야 하는데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우리가 합치자. 그러면 어떻게 합칠래? 단일화를 어떻게 할래? 이게 있습니다만 무조건 이걸 합치지 않고서는 매우 어려운 게임입니다. 일단 단일화를 제안할 것입니다.
▷김종석: 실제로는 덕수 형 덕 수 이렇게 부르세요?
▶김문수: 그렇습니다. 덕수 형이 저보다도 형입니다.
▷김종석: 두 살 많으신 거예요?
▶김문수: 그렇습니다. 거기는 공무원으로서는 아주 기록적인 많은 좋은 기록을 갖고 있잖아요. 총리를 최장수 하셨고 다른 어떤 장관보다 최장수 총리고, 그리고 탄핵도 한 번 됐다가 살아났잖아요. 상당히 여러 가지 점에서 지지가 일정하게 있다고 봐요. 정치를 하면 누가 잘 할 수 있느냐는 이거는 별개지만 공무원으로서는 저 같은 어공 보다는 늘공 아니에요. 이 늘공으로서 공무원으로서 관록이 있죠. 저는 정치는 늘공이 더 잘한다고 보지 않아요. 저같은 어공 더 잘할 수도 있고 그런데 어쨌거나 공무원으로서는 일정한 표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단일화를 해야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종석: 후보께서 바라시는대로 1등이 돼요. 국민의힘에서 한덕수 대행 갑자기 본인이 출마한다고 오면 원칙에 위배되는 거 아닙니까. 한덕수 대행이 그렇게 무소속으로 나온다는 거는?
▶김문수: 정치라는 거는 원칙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한덕수 권한대행이 출마할 거라고 저는 보지도 않아.
▷김종석: 출마 안 할 거라고 보세요?
▶김문수: 저는 안 할 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이분이 아까 말씀드린 늘공으로서 상당한 정도로 내공이 있어요. 늘공을 옆길로 본다든지 정치를 생각한다 이런 거는 상당히 좀 거리가 멀어요.
▷김종석: 권력 의지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말씀이신 거죠?
▶김문수: 네. 본인 의지도 그렇고 또 반기문 총장도 괜히 나온다고 했다가 기자들이 따라다니면서 온갖 꼬투리 잡고 이럽니다. 소위 맷집이 부드러워요. 우리는 완전히 맷집이 완전히 철판이죠.
▷김종석: 맷집 하면 또 후보님이십니까?
▶김문수: 맷집이 철판이죠.

▷김종석: 홍준표 후보가 한동훈 후보에게 키높이 구두, 악간 누가 봤을 때 인신공격성 질문을 했거든요. 관전자 입장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그런 얘기를 했던데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문수: 홍준표 후보는 제가 아주 사랑하는 제 아우로 생각합니다. 상당히 정치를 하다 보면 초조해질 때가 있어요.
▷김종석: 홍준표 후보가 초조해한다고 생각하세요?
▶김문수: 네. 초조하면 막 공격성이 발휘가 되는... 저는 안 하잖아요. 안 하는 이유가 아주 쳐져 있거나 아주 근접하면 조절할 수 없어요.
▷김종석: 역시 보수 1위라 그러시는 거예요?
▶김문수: 네 저는 별로...
▷김종석: 갑자기 어깨를 펴시는데요?
▶김문수: 네. 저는 별로 그렇게 막 누구를 찌르고 이렇게 못합니다.
▷김종석: 내가 결승에 이 사람이 올라오면 좀 더 내가 수월하게 내 정치적 메시지 잘 낼 수 있을 것 같다?
▶김문수: 그런 얘기 절대로 하면 안 되는 거예요. 형님의 역할도 어려운 거예요.
▷김종석: 아까 홍준표 후보 초조해서 그런 말 한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김문수: 그런데 뭘 찍어서 물어봤잖아요.
▷김종석: 찍으면 되는 거예요. 그러면? 자, 해볼까요 한 명씩? 이 사람은 그래도 좀 약하다. 혹은 내가 좀 참모였으면 나가지 말라고 했을 텐데 하면 누가 있어요?
▶김문수: 그런 분 하나도 없고요. 오세훈 시장이나 유승민 의원 있죠. 이런 분들은 나오려고 다 준비도 많이, 저보다 더 많이 했어요. 그러다가도 안 나온 분은 있어요.

▷김종석: 그래도 결승에 올라가면 그래도 이 사람이랑 구도가 확연하거나 혹은 본인이 부각될 수 있다.
▶김문수: 제가 가장 부각될 수 밖에 없다고 보는 건 이재명이라는 민주당 후보 때문에 제가 부각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재명도 경기도지사를 했고, 이재명 성남시장 할 때 저도 경기지사를 했죠. 이렇게 대비해놓으면 과연 누가 더 깨끗하냐. 누가 더 일을 많이 잘했느냐 다 드러나죠. 그러니까 이재명하고 제가 이렇게 비교해야 되지 다른 우리 집안에 아우들하고 비교해 가지고는 표가 잘 안나와요.
▷김종석: 이재명 대표 얘기가 나왔으니까 짧게만 하나, 이재명 대표와 공통점이 많으시더라고요. 고향도 경상북도고. 이재명 대표의 장점은 뭐예요?
▶김문수: 이재명 대표의 장점은 아주 그렇게 많은 문제가 있는데도 어떻게 아직까지도 멀쩡하게 저렇게 대통령 후보로 가장 근접해 있잖아요. 이게 굉장한 놀라운 점이죠. 우리나라 정치에 이런 일이 없어요.
▷김종석: 어제 경북대학교 대학생들은 후보님보고 뭐라고 하던가요.
▶김문수: 자기들이 제일 걱정이 일자리. 대학은 졸업했는데 일자리가 없어요.
▷김종석: 고용노동부 장관 하셨으니까 일자리라는 게 도깨비 방망이처럼 뚝딱한다고 나오는 것도 아니고... 구체적으로 그래도 요즘 어떤 복안들을 일자리 늘리는데 생각을 하고 계세요.
▶김문수: 제가 제너럴 일렉트릭 GE의 연구소를 바로 판교 테크노밸리, 제가 개발한 겁니다. 세계 한 30개 이상 여러 개 많은 연구소 중에 한국의 젊은이들이 가장 우수하다. 그런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리아 젊은이들이 최곱니다.

▷김종석: 주52시간 이건 어떻게 가닥을 잡으셨어요?
▶김문수: 그래서 우리는 국회에다가 반도체법 특별법을 만들어 달라 R&D 하기 위해서 52시간을 넘어서 필요하면 늘리자고 했는데 민주당에서 해주겠다고 그래 놓고 안 해줬어요. 고용노동부 장관으로서 행정규칙으로서 지금 3개월마다 특별 연장근로를 연장해줬는데 6개월 늘려가지고 이렇게 바꿔줬습니다.
▷김종석: 기업 유치하고, 고급 인력들 다 경기도로 끌어올렸던 그 토대를 다 후보님이 하신거고 나머지 과실을 남경필, 특히 최근에 이재명 후보나 이런 사람들이 경기도지사 때 꽃을 피웠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김문수: 제가 있을 때 꽃을 피웠어요. 예를 들면 GTX, 제가 있을 때 시작했어요. 제가 착공까지 했어요. 제가 경기도지사 8년 했습니다. 보통 남들은 4년 하고 그만뒀는데 역대 지금 제가 689대 경기도지사입니다. 689명 경기도지사 중에 제가 최장수.
▷김종석: 689대면 조선시대까지 합친 거...
▶김문수: 조선시대까지.
▷김종석: 대통령 김문수하면 딱 떠오르는 화두.
▶김문수: 위대한 대한민국.
▷김종석: 위대한 대한민국? 감사합니다. 오늘
▶전체 인터뷰는 채널A뉴스 유튜브 [국회의사담 앵커스]를 확인하세요.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LBFBIWdyS_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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