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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 “한국과 협상 고무적…향후 논의도 기대”

2025-04-26 11:43 국제,경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성턴D.C. 재무부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에서 스콧 베센트 미국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기재부 제공)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 대표단과의 2+2 통상회담과 관련해 "무역을 촉진하는 확장된 균형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었다"고 25일(현지시간) 평가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함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매우 기뻤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앞으로의 생산적인 논의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ㅈ니다.

USTR도 이날 보도자료에서 "양측은 한미간 상호호혜적이고 균형잡힌 무역을 위해 신속하고 의미있는 전전을 달성하는 것의 중요성에 동의했다"며 무역 균형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한미는 전날 오전 최 부총리와 안 장관, 베선트 장관과 그리어 대표가 참석하는 2+2 통상협의를 개최했고, 오후에는 안 장관과 그리어 대표가 별도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한국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조치가 만료되는 7월 8일 이전까지 상호·품목별 관세 폐기를 위한 '7월 패키지(July Package)'를 내놓겠다고 미국을 설득했습니다.

아울러 향후 협상에서 한국의 정치일정 등도 감안해달라며 미국 측의 이해를 구했습니다.

이번 협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유예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한미 고위급 통상 회담이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전날 백악관에서도 "매우 성공적인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며 "생각보다 빠르게 진전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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