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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경수·김동연, 토론 대신 검찰 규탄? [토론집]

2025-04-26 11:37 정치

오늘(25일) 밤 더불어민주당 마지막 대선 경선 토론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경수 경선 후보는 이재명 경선 후보에게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죄 기소를 언급하며, 검찰 개혁에 대해 질문했는데요. 이재명 경선 후보는 "김경수 후보님도 고생 많이 하셨다"며 검찰에 기소권만 남기는 개혁에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김동연 경선 후보 역시 기소청, 중수청 등 검찰개혁 방안에 대해 김경수 경선 후보와 같은 궤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개혁으로 단결한 세 후보, [토론집]으로 보시죠.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최근에 검찰의 행태를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석방될 때 즉시 항고를 포기하고 그 이전에는 자신의 대선 후보 경쟁자였던 우리 이재명 후보를 포함한 전 정부 인사들을 거의 뭐 제가 해외 여행 다녀오니까 제 주변에 아는 분들이 거의 압수수색을 다 당하셨더라고요. 이런 정도의 야당 탄압 전 정부 탄압은 유례없는 그런 일인데 그걸 검찰을 앞세워서 다 진행했다는 겁니다. 검찰이 정치 검찰이라고 하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최근에는 바로 어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어처구니없는 기소까지 이제 이제 검찰이 더 이상 검찰에게 수사권을 맡겨 놔도 될 것인가 하는 그런 국민들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한 그런 행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우리 김경수 후보님도 고생 많이 하셨죠? 저는 저도 법조인으로 법률가로 수십 년을 살았는데 이런 검찰을 본 일이 없어요. 정말로 수사를 기소하기 위해서 목표를 정해 놓고 수사를 합니다. 증거를 조작을 해요. 사건을 아예 새로 만듭니다. 저도 수없이 당했지만 더 이상 저는 수사를 기소하기 위해서 할 수 없게 기소권과 수사권을 동시에 갖는 그런 시스템을 이제는 정말 끝내야 될 때라고 봅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수사와 기소 빼고 기소청으로 만드는 것으로 했고 더 나아가서 이 중수처도 조금 손을 보는 이야기를 했고 또 그뿐만 아니라 지금 검찰 검사들에 대한 소프트웨어 개혁까지도 같이 이야기를 해서 같은 궤를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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