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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산불, 대응 2단계 격상…건조한 날씨에 산불 잇따라

2025-04-26 16:22 사회

 26일 강원 인제 산불현장. 사진=뉴스1(산림청 제공)

26일 오후 1시쯤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해 대응단계가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산불 2단계는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50∼100㏊ 미만일 때 발령됩니다.

소방 당국은 헬기 19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제군은 산불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통해 대피를 안내했습니다. 또 인근 양양군과 고성군, 속초시 등도 재난문자로 대피를 사전에 대비할 것을 안내했습니다.

당국은 서울양양고속도로 내촌IC∼양양TG 양방향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국도로 우회 조치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2시47분쯤 경남 김해시 상동면 한 야산에서도 불이났습니다.

 헬기에서 내려본 26일 경남 김해 산불 현장. 사진=뉴스1(산림청 제공)

산림당국은 헬기 3대를 비롯한 장비 21대와 인력 101명을 투입해 산불 발생 38분 뒤인 오후 3시 25분쯤 주불을 껐습니다.

이날 오전 9시42분께에는 경북 봉화군 봉화읍 거촌리 학동마을회관 주변 야산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진화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 4대, 차량 2대, 인력 30명을 투입해 오전 10시20분께 불을 모두 껐습니다.

이날 충남 부여군과 금산군에서도 잇따라 산불이 발생해 각각 32분, 25분 만에 주불이 진화됐습니다.

 26일 오후 경북 봉화군 봉화읍 거촌리 야산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사진=뉴스1(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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