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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치보복 안 한다”…김경수 “내란은 처벌”

2025-04-26 18:58 정치

[앵커]
민주당은 어제 경선 기간 마지막 TV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검찰 개혁에 대해선 한 목소리를 냈지만 '정치 보복' 문제를 두고선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씁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마지막 경선 TV 토론회에 참석한 민주당 후보들.

먼저 이재명 후보는 국민통합과 협치를 강조하면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정치 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어제)]
"정치 보복은 하면 안 된다는 것이 명확한데 실제로 그 점에 대한 의심들이 많아요. 제가 아무리 약속을 해도 말을 이해를 안 하더라고요."

김경수 후보는 "정치 보복과 내란 세력에 대한 법적 처벌은 확실하게 구별해야 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어제)]
"내란 세력을 법적으로 처벌하는 게 마치 정치 보복인 것처럼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그건 어불성설이고요."

김동연 후보는 "우리부터 성찰하고 기득권 가진 것을 내려놓으면 되지 않겠냐"며 민주당의 태도 변화도 촉구했습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어제)]
"아까 말을 해도 잘 안 믿는 그런 것은 참 안타깝습니다. 신뢰 자산을 쌓는 것 그런 것들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검찰의 기소권과 수사권을 분리하는 '검찰 개혁'에 대해선 세 후보 모두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어제)]
"기소권과 수사권을 동시에 갖는 시스템을 끝내야 할 때라고 봅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제공 : TV조선
영상편집 :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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