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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모든 인질 석방 뒤 5년간 휴전 희망”

2025-04-27 08:37 국제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군 공습 재개로 가자지구에서 폭발이 일어나는 모습.(사진/뉴시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모든 인질을 석방하고 이스라엘과 5년간 휴전하기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은 모든 인질 송환과 함게 하마스의 무장 해제를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이스라엘타임스, 프랑스24 등이 AFP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 관계자는 현지시간 26일 "하마스는 포로 교환을 한 번에 진행하고 5년간 휴전을 맺을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중재를 맡아온 이집트와 카타르는 최근 '팔레스타인 수감자와 모든 이스라엘 인질 교환, 공식적 종전,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완전 철수'를 골자로 한 5~7년 휴전안을 제시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월 단계적 휴전을 시작했으나 서로 합의를 어겼다며 맞섰습니다. 이스라엘이 지난달 18일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하며 휴전은 끝났습니다.

하마스도 지난 18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인질 10명 석방 후 45일간 휴전 및 하마스 무장 해제' 제안을 거부하고 포괄적 장기 휴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특히 무장 해제 요구에 대한 불가 방침이 확고한 상황입니다.

한편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25~26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최소 4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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