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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고층 빌딩서 총기 난사…경찰 포함 5명 사망
2025-07-29 10:55 국제
미국 뉴욕주 경찰들이 사건이 발생한 빌딩 주변에 배치된 모습 (사진 출처 : AP/뉴시스)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의 고층 빌딩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경찰을 포함해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각 28일 CNN은 이날 총격으로 용의자와 경찰관 1명을 포함해 총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확한 사상자 수는 여전히 파악 중입니다.
사건은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을 비롯해 KPMG, 도이체방크, 미국프로풋볼(NFL) 본부, 아일랜드 뉴욕 총영사관 등 주요 기관이 입주한 맨해튼 파크 애비뉴 345번지 빌딩에서 발생했습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민간인 3명이 총에 맞아 숨졌고, 총격범과 대치하던 경찰관 1명, 그리고 총격범 자신도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는 건물 33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희생자들도 같은 층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방탄조끼를 착용하고 AR 계열 소총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현지 당국은 희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사건 보고를 받은 뒤 시민들에게 해당 지역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솔 기자2so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