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 종로구 한 삼계탕 집에서 시민들이 삼계탕을 먹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뉴시스

절기상 중복인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북동부와 강원중·북부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2~38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주요지역 낮 최고기온 서울 36도, 인천 33도, 춘천 36도, 강릉 35도, 대전 36도, 전주 37도, 광주 35도, 대구 36도, 부산 33도, 제주 33도입니다.

당분간 전국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며 밤사이에는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겠습니다.

경기북동부와 강원중·북부내륙·산지에는 오후 12시부터 6시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동부 5~20㎜, 강원중·남부산지 5~30㎜입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지만, 습도가 높은 가운데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