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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尹, 내일도 불응시 체포영장”…‘실명 위험설’에 “들은 바 없어”

2025-07-29 15:00 사회,정치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팀의 첫 소환 조사에 불출석한 29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빌딩 앞에서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는 30일 소환에도 불응할 경우 강제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문홍주 특별검사보는 2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오전 10시 피의자 출석을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아무런 사유도 밝히지 않은 채 오늘 출석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검은 내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출석요구서를 오늘 오전 서울구치소장에게 다시 송부했다"며 "만일 이마저 응하지 않는다면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관련한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 통보를 받았으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문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최근 주치의로부터 '실명 위험' 소견을 받았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아직 구치소 측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의 건강과 관련해 어떠한 소식을 전해 들은 바 없다"며 "지난번 내란 특검팀에서 불렀을 때도 건강에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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