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핥기 같은 대통령”…국민의힘 총공세

2025-08-04 18:5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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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은 한목소리로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을 향해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를 괴롭히고 있다며 개미 핥기에 빗대거나, 코스피 5천을 외치면서 실은 반시장적 정책을 펴고있다며 양두구육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은 주식이 폭락하는 데도 여당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다고 꼬집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1,500만 명의 개인투자자 주머니를 털어가는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기만적인 정책에 국민적 분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김정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개딸 무서운 줄만 알지 말고 개미 무서운 줄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당대표 후보로 나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개미들은 증시 폭락으로 있는 휴가비도 다 날렸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은 태연히 휴가를 떠난, 정말 개미핥기 같은 대통령입니다."

이 대통령을 개미핥기 빗대며, 개인 투자자를 괴롭히고 있다고 지적한 겁니다.

개혁신당에선 세제개편안을 양두구육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코스피 5000을 외치면서 반시장적 정책을 내놓는 것은 양의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파는 '양두구육'일 뿐입니다. 마치 진성준 민주당 의원의 개인 의견으로 덮으려는 태도는 '토사구팽'의 정치일 뿐입니다."

국민의힘은 세제개편안 수정 없이는 코스피지수 5000은 달성할 수 없다며,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향해 코스피5000 특위를 해체하고, 대국민 사과부터 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최동훈

최승연 기자suu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