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강진과 화산 폭발이 이어졌던 러시아에서 이번엔 물회오리가 포착됐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바닷가에서 갑자기 회오리가 일어납니다.
각종 집기가 공중에 흩날리고, 보트 한 대는 하늘로 솟구치다 지붕에 곤두박질칩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혼비 백산 흩어집니다.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의 한 해변에서 물회오리가 발생한 것은 현지시각 어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갑작스런 소용돌이에 물적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내 투압스키에선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다리가 무너지고, 일부 지역에선 10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져 수십 채의 주택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투압스키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현지 기상청은 초속 22m에 달하는 돌풍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경찰이 한 여성을 수색하더니 여성의 속옷에서 접힌 1달러 지폐를 발견합니다.
이 지폐를 손에 쥐고 대화하던 경찰은 갑자기 동료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현장음]
"해독제가 필요해. <어디에 있는데?> 차에."
동료가 차에 다녀오는 사이 이 경찰은 쓰러졌고 숨을 가쁘게 내쉬며 발작을 일으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폐 사이에 '좀비마약'으로 알려진 펜타닐이 들어있었고 경찰이 이 펜타닐에 급성 발작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량만 흡입해도 사망할 수 있는 펜타닐로 인해 미국에선 매년 수만 명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조아라
최근 강진과 화산 폭발이 이어졌던 러시아에서 이번엔 물회오리가 포착됐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바닷가에서 갑자기 회오리가 일어납니다.
각종 집기가 공중에 흩날리고, 보트 한 대는 하늘로 솟구치다 지붕에 곤두박질칩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혼비 백산 흩어집니다.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의 한 해변에서 물회오리가 발생한 것은 현지시각 어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갑작스런 소용돌이에 물적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내 투압스키에선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다리가 무너지고, 일부 지역에선 10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져 수십 채의 주택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투압스키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현지 기상청은 초속 22m에 달하는 돌풍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경찰이 한 여성을 수색하더니 여성의 속옷에서 접힌 1달러 지폐를 발견합니다.
이 지폐를 손에 쥐고 대화하던 경찰은 갑자기 동료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현장음]
"해독제가 필요해. <어디에 있는데?> 차에."
동료가 차에 다녀오는 사이 이 경찰은 쓰러졌고 숨을 가쁘게 내쉬며 발작을 일으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폐 사이에 '좀비마약'으로 알려진 펜타닐이 들어있었고 경찰이 이 펜타닐에 급성 발작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량만 흡입해도 사망할 수 있는 펜타닐로 인해 미국에선 매년 수만 명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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