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A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이번 주 동정민 앵커를 대신해 진행합니다.
민주당이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개인 투자자 반발에 더해서 당내 공방까지 이어지자 서둘러 수습에 나선 겁니다.
지도부는 당 내 의원들에게 공개 발언 자제령을 내리는 한편, 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
대주주 기준을 10억 원으로 유지할 지, 일부 상향할 지, 아니면 50억 원으로 다시 되돌릴 지, 목요일까지 보고를 받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첫소식, 조민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놓고 투자자의 반발이 이어지자, 결국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두 가지 시나리오를 만들라고 당에 주문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A안, B안 다 작성해서 최고위원회에 보고해 주시고,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이것은 입장을 정리해서…"
양도소득세 과세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는 세제 개편안이 주가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자, 절충안을 찾겠다는 겁니다.
10억 원으로 유지할지, 상향할지, 윤석열 정부안 수준인 50억 원으로 되돌릴지가 관건입니다.
의견 수렴 첫날, 정부안대로 가면 안 된다는 의견이 중론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의원은 "구체적인 숫자까지 거론한 것은 아니지만 큰 틀에서 10억 원을 유지해선 안 된단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의원은 "20, 30억 원이란 애매한 절충안을 제시해봤자 시장에서 좋은 소리 못 듣는다, 결단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전했습니다.
기준 상향을 요구하는 당 목소리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세심하지 못한 부분이 충분히 좀 있었다는 생각이 들고…"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염려하시는 국민들의 여론을 반영을 하는 그런 결론을 도출을 해야 하지 않을까."
정책위는 앞으로 사흘간 당내 의견을 모아 최종적으로 목요일까지 정청래 대표에게 보고할 방침입니다.
당 관계자는 "오늘 첫날이라 시간 되는 의원들 위주로 청취했다"며 "핵심은 투자자 마음을 되돌리는 안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 배시열
뉴스A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이번 주 동정민 앵커를 대신해 진행합니다.
민주당이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개인 투자자 반발에 더해서 당내 공방까지 이어지자 서둘러 수습에 나선 겁니다.
지도부는 당 내 의원들에게 공개 발언 자제령을 내리는 한편, 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
대주주 기준을 10억 원으로 유지할 지, 일부 상향할 지, 아니면 50억 원으로 다시 되돌릴 지, 목요일까지 보고를 받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첫소식, 조민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놓고 투자자의 반발이 이어지자, 결국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두 가지 시나리오를 만들라고 당에 주문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A안, B안 다 작성해서 최고위원회에 보고해 주시고,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이것은 입장을 정리해서…"
양도소득세 과세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는 세제 개편안이 주가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자, 절충안을 찾겠다는 겁니다.
10억 원으로 유지할지, 상향할지, 윤석열 정부안 수준인 50억 원으로 되돌릴지가 관건입니다.
의견 수렴 첫날, 정부안대로 가면 안 된다는 의견이 중론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의원은 "구체적인 숫자까지 거론한 것은 아니지만 큰 틀에서 10억 원을 유지해선 안 된단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의원은 "20, 30억 원이란 애매한 절충안을 제시해봤자 시장에서 좋은 소리 못 듣는다, 결단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전했습니다.
기준 상향을 요구하는 당 목소리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세심하지 못한 부분이 충분히 좀 있었다는 생각이 들고…"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염려하시는 국민들의 여론을 반영을 하는 그런 결론을 도출을 해야 하지 않을까."
정책위는 앞으로 사흘간 당내 의견을 모아 최종적으로 목요일까지 정청래 대표에게 보고할 방침입니다.
당 관계자는 "오늘 첫날이라 시간 되는 의원들 위주로 청취했다"며 "핵심은 투자자 마음을 되돌리는 안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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