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텔 주차장에서 차를 훔쳐 달아났다가 휴대전화 분실 신고를 하러 제발로 경찰 지구대를 찾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홍지혜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형광색 반소매 옷을 입고 지구대를 찾은 남성.
휴대전화와 남성을 번갈아 본 경찰이 '이 사람'이라는 손짓과 함께 눈빛을 주고 받습니다.
남성의 가방에선 도난 차량의 자동차 등록증이 발견됩니다.
지난달 30일 밤 8시 반쯤 서울 강서구의 호텔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체포되는 모습입니다.
남성은 차량을 경기 부천시까지 운전했다가 타이어가 펑크난 상태로 공터에 세워뒀습니다.
이후 택시를 타고 호텔 근처 지구대를 찾아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고 신고하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미 남성의 인상착의를 파악해 둔 상태였습니다.
[김관식 / 서울 강서경찰서 까치산지구대 경사]
"반바지에 크로스백이 다 일치하는 거예요. 아 이 사람 같은데 거의 확신을 했어요."
체포 뒤에도 남성은 "차를 훔쳤으면 여기 있겠느냐"며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남성은 무면허였는데 혈중알코올농도는 0.11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절도와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혜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범
영상편집: 최창규
호텔 주차장에서 차를 훔쳐 달아났다가 휴대전화 분실 신고를 하러 제발로 경찰 지구대를 찾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홍지혜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형광색 반소매 옷을 입고 지구대를 찾은 남성.
휴대전화와 남성을 번갈아 본 경찰이 '이 사람'이라는 손짓과 함께 눈빛을 주고 받습니다.
남성의 가방에선 도난 차량의 자동차 등록증이 발견됩니다.
지난달 30일 밤 8시 반쯤 서울 강서구의 호텔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체포되는 모습입니다.
남성은 차량을 경기 부천시까지 운전했다가 타이어가 펑크난 상태로 공터에 세워뒀습니다.
이후 택시를 타고 호텔 근처 지구대를 찾아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고 신고하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미 남성의 인상착의를 파악해 둔 상태였습니다.
[김관식 / 서울 강서경찰서 까치산지구대 경사]
"반바지에 크로스백이 다 일치하는 거예요. 아 이 사람 같은데 거의 확신을 했어요."
체포 뒤에도 남성은 "차를 훔쳤으면 여기 있겠느냐"며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남성은 무면허였는데 혈중알코올농도는 0.11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절도와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혜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범
영상편집: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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