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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폭염·폭우에…도심 곳곳 포트홀 발생

2025-08-04 19:36 사회

[앵커]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도로 위 '지뢰'라 불리는 포트홀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비가 온 직후, 특히 야간에는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임종민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어두운 밤 빗길을 달리는 차량이 덜컹 흔들립니다.

다시 보니 지나온 도로엔 연달아 포트홀이 보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차를 타고 5분을 다니는 동안 3군데에 크고작은 포트홀이 군데군데 나 있습니다.

포트홀을 본 버스가 조심스럽게 멈춰서기도 하고, 또 다른 버스는 포트홀을 지나자 차체가 덜컹 거립니다.

포트홀을 보지 못한 채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 얼음컵에 가득 든 물이 튀어오를 정도로 차체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신충근/전북 전주시]
"포트(홀)을 피하기 위해서 급회전을 하거나 그럴 때 이제 옆에 차하고 부딪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위험도 느끼고 있고요."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여름철엔 포트홀이 우후죽순 생겨납니다. 

태양열에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가 녹으며 두께가 얇아지고, 폭우로 많은 빗물이 침투되면서 아스팔트가 더 쉽게 벗겨지는 겁니다.

[최광수/서울동부도로사업소 도로보수과 주무관]
"하루에 40~50건 정도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여름에 집중호우시 발생 빈도가 많이 발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문가들은 포트홀에 대비해 야간과 비가 온 직후에는 서행 운전할 것을 당부합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근목, 강인재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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