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MB “盧 죽음에 정치보복”…여론 동향 주시
2018-01-18 10:27 정치

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에 정면 반발하며 직접 입장을 밝혔는대요.

적폐청산이 아니라 짜맞추기식 정치보복이라고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서울 대치동 이명박 전 대통령 사무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안건우 기자

[질문1] 이명박 전 대통령 사무실에 나왔습니까?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은 평소 오전 10시쯤이면 이 곳 대치동 사무실로 출근을 하는대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무실 문은 열려있고 직원 한 명이 출근은 한 상태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현재 삼성동 자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대요.

어제 직접 나와 공식 입장을 밝힌 만큼 오늘은 사무실에 나오지 않고 자택에서 향후 대책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이 전 대통령 측근들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어제 이 전 대통령 기자회견을 위해 측근들이 잠시 모였지만 오늘은 별다른 대책 회의 없이 여론의 동향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 전 대통령이 검찰의 포토라인에 설 일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판이 노무현 정권과 이명박 정권의 싸움이 되면 결국 문재인 대통령에 불똥이 튀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국정원 특수활동비 일부가 이 전 대통령 부인인 김윤옥 여사의 명품 구입 등에 사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고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MB 수사는 보수궤멸을 겨냥한 정치 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는등 정치권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에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이승근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