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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출동]빨라진 터미널…인천공항 제2 개항
2018-01-18 11:20 사회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8년 만에 오늘 공식 개장했습니다.

제2여객터미널은 '통합'과 '빠른 속도'에서 단연 앞선다고 합니다.

취재기자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조현선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1]새로운 공항,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데 첫 손님도 맞이했다고요?

[리포트]
네, 당장이라도 비행기를 타고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오늘 새벽 4시 마닐라발 대한항공으로 도착한 첫 손님을 시작으로 터미널 운행을 시작했고요. 이후 7시55분, 마닐라행 항공기가 처음 이륙했습니다.

제2터미널에서는 대한한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 항공이 운항하고요. 티켓을 구매한 항공사가 아니라, 실제로 본인이 탈 항공사의 비행기를 기준으로 터미널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질문2]자, 그럼 공항에 대해 알아보죠. 수속과정에서 달라진 게 있나요?

네, 먼저 앵커께 질문 하나 드릴게요. 보통 출국 수속 밟을 때, 불편했던 점 뭐가 있으세요?

맞습니다. 짐을 부치는 게 번거롭고 불편하죠. 저를 따라와보시면, 이 터미널에는 '셀프 백드롭 기계'가 이렇게 나란히 설치돼 있습니다. 셀프 백드롭 기계는 직접 짐을 부칠 수 있는 설비입니다. 1터미널보다 기기수가 3배 정도 늘어났습니다.

티켓을 대고, 유리상자가 열리면 가방을 차례대로 넣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질문3] 만일 2터미널을 가야하는데 1터미널로 갔다. 이러면 어쩌죠?

네, 그런 상황에 대한 대비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일단 무료로 1,2 터미널 간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요. 5분~10분 정도 배차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또 출발시간이 임박한데 잘못 찾아간 경우, 손님들은 'I'm late' 라는 카드를 받게 되는데요. 우선수속, 보안검색 전용창구 이용 등 빠른 출국 수속을 할 수 있습니다.

[질문4] 기존 터미널에서는 못보던 기기가 있다면서요?

네, 제가 출국심사장으로 이동을 해봤는데요. 보이십니까. 바로 2터미널만 새로 도입된 '원형 검색기'입니다.

제가 직접 한번 시범을 보여보겠습니다. 이렇게 양손을 들고 3초 정도만 서 있으면 전신 스캔이 되는데, 이 이미지는 확인 후 바로 삭제되는 식이라서 알몸 투시 논란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질문4-1] 그럼 전체 수속 시간이 좀 짧아지는것 같은데요?

네, 맞습니다. 앞서 보여드렸던 셀프백드롭이나 셀프 체크인 기기, 그리고 원형 검색기까지. 제2터미널은 '스피드'에 강점을 뒀는데요. 공사측에 따르면 기존 출국까지 평균 41분 걸리던 과정을 20분 정도로 단축시켰다고 합니다. 여행도 가기전에 기다리는 지치는 현상을 최소화하겠다는 겁니다.

[질문5] 마지막 질문입니다. 이제 광명역에서도 인천공항으로 바로 올 수 있다고요?

네 어제 출국 수속을 마치고 짐도 부칠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이 KTX광명역에도 만들어졌습니다. 여기서 리무진 버스를 타면 기존 인천공항 1터미널까지는 50분, 2터미널은 65분이면 도착하게 됩니다.

1터미널을 지나 버스로 15분, 지하철로는 6분 가면 2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지금까지 인청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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