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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특급 의전’…문 대통령 북미대화 물꼬 열까
2018-02-18 19:38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의 '평창 외교'도 이제 후반전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주,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의 방한 준비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인데요.

목표는 북미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입니다.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창올림픽 개회식으로 남북 대화의 물꼬를 텄던 문재인 대통령, 북미 대화로의 확대를 폐회식 구상으로 밝혔습니다.

[어제, 평창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
"남북 대화가 미국과 북한간의 대화로, 또 비핵화로 이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회식 때 방남한 김여정이 남북 대화의 열쇠였다면, 폐회식에 맞춰 방한할 이방카는 북미 대화의 실마리가 될 수 있습니다.

청와대는 김여정-김영남 일행 때처럼 이번주 후반 한국을 찾는 이방카를 위해 정상급 의전과 경호를 준비 중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은 청와대 접견, 경기 관람, 폐회식 참석 등 최소 3차례 이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김여정과는 4번 만났습니다.

방남한 김여정 일행의 일거수일투족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챙겼다면, 이방카 일행의 의전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도맡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남북정상 회담을 당장 추진하느냐는 질문에 우물가에서 숭늉 찾기라고 답했던 문 대통령, 북한과 미국을 먼저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이른바 '평창올림픽 외교전'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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