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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 중단에 靑 “비핵화 의미있는 진전”
2018-04-21 19:16 정치

우리 정부도 북한의 발표가 나온지 약 2시간 만에 환영의 뜻을 내놨습니다.

반면 야당은, 완전한 비핵화가 될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북한의 결정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영찬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명의의 성명을 통해 "남북,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매우 긍정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당장 비핵화를 선언한 건 아니지만, 그 전초 단계로써 의미를 부여한 셈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그제)]
"지금 북한은 국제사회에 완전한 비핵화의 의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대하지 못한 뜻밖의 발표"라면서 "선제적으로 통 크게 정상회담을 진행하겠다는 김정은식 협상 방식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핵실험 중단이 아닌 핵 폐기를 북한이 선언해야 한다는 반응입니다.

[신용현 /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사실상의 핵무기 완성을 선언하여 국제사회에서 핵무기 보유국임을 기정사실화 하고자 한 것은 아닌지 경계합니다."

자유한국당은 북한이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실행할 때까지 국제적 공조와 압박을 지속해야 한다고 경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song@donga.com
영상취재: 김영수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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