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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해도 걱정 없어요”…직장 어린이집 늘린다
2018-04-21 19:47 사회

저출산의 원인 중에는 양육 부담도 있는데요.

맞벌이 부부에게 회사와 가까운 직장 어린이집은 최고의 보육시설이지만, 이마저도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홍유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퇴근 직후, 맞은편 건물에 있는 직장어린이집에, 네 살배기 아들을 데리러 온 박병주 씨.

[현장음]
"(선생님, 안녕히 계세요.) 잘 가요."

[박병주 / 회사원]
"믿을 수 있을 만한 곳에 시간 구애 없이 맡길 수 있어서 마음 편히 일할 수 (있습니다.)"

"이 직장어린이집은 아침 7시반에 시작해서 밤 10시까지 운영됩니다. 때문에 회사에 다니는 학부모들이 마음 놓고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어 인기가 좋습니다."

상시 근로자 500명 또는, 여성 근로자 300명이 넘는 회사는, 직장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6대 시중은행은 전부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지만, 아이들을 모두 수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임상호 / ○○금융 사회공헌팀 팀장]
"현재 그룹에서는 어린이집 원아 모집하게 되면 최대 6대1 정도 경쟁률이 나오고…."

일부 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 어린이집을 인천 남동공단에 열었고, 또다른 시중은행은 2020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90개까지 만들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홍유라입니다.

홍유라 기자 yura@donga.com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오훤슬기
그래픽 :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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