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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김문수·안철수 3파전…휴일에 간 곳은?
2018-04-21 19:44 정치

박원순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23년 만의 서울시장 3파전 구도가 만들어졌습니다.

첫 주말인 오늘 각 후보는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강병규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결선 없이 1차 투표에서 후보로 선출돼 첫 3선 시장에 도전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확정 뒤 첫 일정으로 故 김상현 민주당 상임고문의 영결식을 찾았습니다.

경선 상대였던 박영선 의원과도 마주하고, 한팀을 강조하며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박영선 후보님, 우상호 후보님과 아름다운 경선을 했습니다. 앞으로 드림팀이 돼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강병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 시장이 확정되면서 서울시장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야권 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는 청계산을 찾은 주말 나들이객 공략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정부 국정 방향과는 차별화된 시각으로 보수층 결집에 주력했습니다.

[김문수 /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문재인 대통령이 제출한 헌법개정안에서 수도를 다시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지키겠습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드루킹 댓글 조작 규탄 농성장을 찾아 당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도 댓글 조작에서 자유롭지 않을 수 있다며 김경수 의원을 옹호했던 박 시장을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정치 공세로 치부한다는 것은 본인이 댓글 조작, 여론 조작의 혜택을 받아서 시장 선거에 유리하게 임하겠다는 고백 밖에 되지 않습니다."

[강병규 기자]
"23년 만의 3파전 승부, 박원순 시장이 ‘사상 첫 3선 시장’을 노리는 가운데 김문수-안철수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꾀할 지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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