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출구조사 경기지사 이재명 1위 예측
2018-06-13 18:51 약속2018

이번에는 막판까지 판세 예측이 가장 어려웠던 곳, 경기도로 가보겠습니다.

경기도 수원시에 나가 있는 현장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도형 기자! (네, 경기도청에 나와 있습니다.)

선거 결과, 어떻게 예측되고 있나요?

[기사내용]
네, 조금 전 공개된 출구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9.3%의 득표율로 당선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경기도지사 선거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마지막까지 혼전을 거듭한 것으로 꼽히는데요.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성남시장인 이재명 후보가 나섰습니다.

정부와 여당의 높은 지지율 속에 이재명 후보도 선거 초반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일찌감치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판세를 뒤흔든 것은 다름 아닌 네거티브 공세였습니다.

공식 선거 기간 전부터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와 관련해 이른바 ‘혜경궁 김씨’ SNS 계정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선거를 한달 앞두고는 남경필 후보 측에서 이 후보의 형수욕설 음성파일을 거론한데 이어 한국당이 이 파일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선거 막바지에는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가 이 후보 공격에 가세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 후보와 배우 김부선 씨의 스캔들 의혹을 잇따라 제기했는데요.

민주당 지지자 사이에서도 이 후보를 공격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선거 막판 상당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난관을 뚫고 당선을 확정지을 경우 이 후보가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도 구축할 수 있단 평가가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31개 시군에 1300만 인구를 가진 최대 광역자치단체 경기도는 선거전이 정책 대결 대신 네거티브 공방으로 얼룩졌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청에서 채널A뉴스 김도형입니다.

dodo@donga.com
영상취재 : 이철
영상편집 : 최동훈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