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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근로시간 단축, 6개월 계도 검토”
2018-06-20 10:53 뉴스A 라이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청와대는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오늘 열었습니다.

마지막 현장은 국회입니다.

이동재 기자,

지방선거 승리 후 첫 고위 당정청 회의인데, 어떤 논의를 했습니까?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청와대는 오전 9시부터 지방선거 이후 첫 고위당정청 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일자리 위기와 경기침체로 민생경제에 빨간 불이 켜지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겁니다.

이 자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6개월간 단속과 처벌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건의한데 따른 것으로 이 총리는“조만간 경제부처들을 중심으로 이 문제를 협의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당정청 회의에서는 회의 초반부터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소득주도 성장의 모든 것이 최저임금 인상인 것처럼 국민들이 이해하도록 한 것에 대해 정부가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최저임금등 경제정책 방향을 두고 갈등설을 빚은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정책실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질문) 자유한국당 소식도 궁금한데요. 친박 핵심 서청원 의원이 한국당을 탈당하겠다고 발표했다고요?

네 서청원 의원은 SNS를 통해 "국민 분노 자초한 책임을 지고 당을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면서 당에 도움을 줄 수 없어 조용히 자리를 비켜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박인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내놓은 당 혁신안에 대해 친박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친박과 비박간 해묵은 갈등이 재연되고 있는데요.

어제 한국당 초선 모임에 참석했던 한 의원의 휴대전화에서 "친박과 비박 싸움 격화" "세력화가 필요하다" "목을 친다" 같은 계파갈등을 암시하는 내용이 공개되면서 갈등에 불을 질렀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차일피일 시간 미루다가 대충 끝내버린다면 다음 총선에서 저희들이 해체될 것”이라며 정면돌파를 선언했습니다.

한국당은 빠르면 내일 의원총회를 열고 당 수습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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