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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농법·철도 개발…김정은의 2가지 관심사
2018-06-21 19:09 국제

김정은 위원장은 어제 중국 베이징에서 농업 과학원과 궤도교통 지휘센터를 참관했습니다.

먹는 문제와 기차 타는 문제에 관심을 보인 겁니다.

정동연 베이징 특파원이 그 곳을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방중 이틑 날 첫 일정으로 찾아간 중국농업과학원.

농업 생산 분야의 혁신을 위한 국가 연구기관으로, IT 분야와 농업을 접목한 혁신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 곳 중국 농업과학원의 온실을 직접 찾아 중국 농업의 발전상을 체험했습니다."

경제 개발 구상 중 하나로 농업 분야 발전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입니다.

예상치 못한 김 위원장의 방문은 연구원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습니다.

[농업과학원 연구원]
"직접 보지는 못하고 TV 보도를 통해서 김 위원장이 왔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두 번 째 참관지인 궤도교통지휘센터는 24시간 베이징 도시철도 상황을 관리감독 하는 곳.

김 위원장은 이 곳을 둘러보며 철도 개발 계획을 구상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휘센터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방문 여부를 묻자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궤도교통지휘센터 관계자]
"(김정은 위원장이 이 곳에 왔었나요?) 네 맞습니다."
"(여기서 주로 뭘 참관한 건가요?) 누가 보내서 오신거죠?"

세계적 관심을 모으며 중국의 각종 시설을 참관한 김 위원장이 어떤 경제 개발 모델을 만들어 낼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

call@donga.com
영상편집: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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