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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민주·한국당 모두 ‘사령탑 찾기’ 고심
2018-06-21 19:34 정치

오늘의 에디터, 정치부 노은지 팀장입니다. 노 팀장, 오늘의 어떤 주제를 갖고 오셨습니까.

오늘의 키워드 <사령탑 찾기> 입니다.

[질문1]여권은 다음 사령탑을 찾아야 하는 상황인데 교통정리가 된 겁니까?

친문이 누구를 밀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당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친문이 미는 후보가 당 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친문 핵심 의원 20여명이 오늘 점심을 같이 하면서 당 대표 후보군을 추렸는데요.

이해찬, 전해철, 최재성 의원입니다.

일단 세 의원 가운데 한 사람이 친문을 대표하는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최재성 의원이 “전당대회에 전해철 의원과 동시에 출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말을 했는데요.

조만간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1-1]그런데 이 의원들 몇몇이 모여서 논의하면 그게 실제로 이뤄지는 겁니까?

[질문2]친문계가 당의 절대 주주인 상황, 세 명 정도로 압축이 된 건데 당초 김부겸 장관도 거론되지 않았습니까? 

네, 김부겸 장관 측은 부인하고 있지만 김 장관이 여의도에 선거캠프를 찾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또 오늘 검경 수사권 조정에서 김 장관이 부각됐고, 최근 몰래카메라를 완전히 없애겠다고 한 김 장관의 SNS 글을 청와대가 퍼가기를 하면서 김 장관의 출마설은 힘을 얻고 있는데요.

친문 의원 “김부겸, 친문 선택지엔 없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친문 세력의 지지가 중요한데,

친문이 김 장관이 아닌 다른 사람을 최종 선택할 경우 김 장관의 출마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습니다.

[질문3]그리고 또 사령탑이 가장 급한 곳은 자유한국당일텐데 거론되는 사람이 있습니까?

네,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카드가 거론되는데요, 사실 새로운 인물은 아닙니다. 탄핵 정국에서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정국 돌파 수단으로 선택한 책임총리 후보가 김 교수이기도 했고요,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등으로도 검토된 바가 있는 인물이죠.

김 교수는 오늘자 동아일보 칼럼에서 과거 보수 정권의 문제를 지적하는 등 한국당의 현실에 대해 쓴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한국당 상황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얘기겠죠.

[질문4]그리고 항상 원내에 들어와 있지 않아도 유력하게 거론되는 분도 있죠?
 
네, 황교안 전 국무총리인데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비대위원장이든 차기 당 대표든 전면에 나설거란 관측이 나왔습니다.당시의 모습 보고 오시죠.

[황교안 전 국무총리 (지난 5일)] 
"우리 보수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그분들과 함께 정말 우리 보수를 지켜야 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의 국무총리였던만큼 실제 당의 전면에 내세우기에는 정치적으로 부담이 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부 노은지 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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