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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남측에서…이르면 내달 ‘가을이 왔다’ 공연
2018-09-18 19:58 뉴스A

그동안 남북 관계가 이렇게 진전되는데는 예술 분야가 윤활유 역할을 해왔는데요.

'봄이 온다'  공연으로 시작된 남북 예술 교류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가을이 왔다' 공연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김예지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지난 4월 남과 북을 하나로 이어준 공연 ‘봄이 온다.’

이젠 '가을이 왔다' 차례입니다.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난 7월, 여기자포럼) ]
"(김정은 위원장이)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서울에서 하자고 제안해서 지금 공연장들을 알아보고 있거든요. 서울, 일산, 경기 쪽 공연장도 알아보고 있고요. 지난번에도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을 했기 때문에 광주를 포함해서 알아보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0월과 11월 공연이 가능한 공연장 십여 곳을 정리해 이미 북측에 전달한 상태입니다.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한 차례씩 모두 두 번의 공연이 유력합니다.

이제 북측의 답변만 남은 상황,

도종환 장관은 이번 방북 일정 중 '가을이 왔다' 공연에 대해 북측과 논의할 계획입니다.

2박 3일 남북정상회담 일정 중이나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 공연의 형식과 규모, 시기에 대한 진전된 합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담 결과에 따라 '가을이 왔다' 공연은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11월 중에는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yeji@donga.com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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