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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군기지 한국인 출입 심사 강화…배경은?
2018-10-16 19:31 뉴스A

일본에 있는 미군기지에 한국인이 들어가려면 오늘부터는 추가로 보안검색을 받아야 합니다.

갑작스런 조치에 우리 국방부는 사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도쿄에서 김범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군은 그동안 주일 미군기지 관계자가 인솔하면 동맹국인 한국인들을 별도 절차없이 출입하도록 허락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추가 심사가 필요한 50여개 국가군에 한국을 추가했습니다.

이곳은 도쿄 외곽의 요코타 기지입니다. 유사시에 미군 지원 전력이 한반도로 출동하는 후방기지인데요. 최근 한국인의 출입 절차가 까다로워졌습니다. 출입 변경 안내문이 기지 내 방문자 센터에 붙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요코타 기지 관계자]
"오늘 아침 '한국이 포함 됐으니 잘 알아두세요'라는 새로운 안내문이 (벽에) 붙었습니다."
(이유가 있습니까?)
"전혀 모릅니다."

방문 한 달 전에 보안요원에게 계획을 알려야 하고, 추가 심사도 받아야 합니다.

우리 국방부도 뒤늦게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지금 사실 확인 중에 있습니다. 확인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주한미군 기지의 경우 일본인의 출입 절차에 변화가 없습니다.

미군이 갑자기 한국인의 출입 절차를 강화한 배경이 뭔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
bsism@donga.com

공동취재: 강은아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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