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학교는 대체 뭐했나”…숙명여고 학부모들 ‘분통’
2018-10-16 19:44 뉴스A

숙명여고 학부모들은 예상했던 결과라는 반응입니다.

"학교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이어서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숙명여고에서 시험 문제 유출 의혹이 처음 제기된 건 지난 8월 초입니다.

학부모들이 직접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제기했고, 지난달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어 전 교무부장의 쌍둥이 두 딸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됐습니다.

[숙명여고 학부모]
"좀 이상하다는 것을 다 알고 있었고, 엄마들끼리는. (학교에) 얘기를 했는데도 전혀 건의가 들어가지 않았어요."

학부모들은 학교의 대응에 분통을 터트립니다.

[숙명여고 학부모]
"어떤 것도 하지 않고 (경찰) 수사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학부모로서 너무 답답하고 속상할 따름입니다."

[숙명여고 학부모]
"아이들이 가슴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것이 뭐냐면 선생님들이 아무 말도 안 한다는 거예요."

학부모들은 경찰 수사가 완료될 때까지 학교 정문에서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abg@donga.com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이혜진
그래픽 : 김민수

▶관련 리포트
[단독]경찰, 쌍둥이 휴대전화에 ‘영어·문학’ 지문 확보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kr/Q93B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