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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대표가 준 1억 원은?…윤장현 ‘돈 출처’ 수사
2018-12-10 19:44 사회

윤장현 전 광주시장은 김모 여성에게 보낸 4억5천만 원 가운데 1억 원을 지인에게서 빌렸다고 주장했는데요.

검찰은 이 돈의 성격을 규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어서 공국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장현 전 광주시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4차례에 걸쳐 49살 여성 김모 씨에게 4억5천만 원을 건넸습니다.

이중 3억 5천만 원은 본인 소유의 땅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고, 나머지 1억 원은 지인에게 빌렸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윤장현 / 전 광주시장]
"(1억 원 같은 경우는 그 행방은?) 그 관계는 제가 조사 과정에서 소상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검찰은 이 1억 원이 호남을 기반으로 한 건설업체 대표에게서 나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윤 전 시장은 이 돈을 자신의 비서 명의로 김 씨 가족 계좌에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문제의 돈이 이자를 제때 지급하지 않고 무상으로 빌렸거나, 정치 활동과 관련된 자금으로 드러날 경우,

윤 전 시장에게 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 등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에서 윤 전 시장을 상대로 1억 원을 어떻게 빌렸는지 집중 캐묻는 한편, 돈을 빌려준 건설업체 대표에 대한 수사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범, 이기현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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