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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지난주에도 점검했다”…‘책임론’ 불가피
2018-12-10 19:26 사회

3주 사이에 사과만 벌써 6번째입니다.

잇딴 열차 사고로 오영식 코레일 사장의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먼저 안보겸 기자의 리포트를 보시고 코레일과 그 자회사에서 반복된 낙하산 인사의 실태를 취재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리포트]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사고 당일, 선로 점검은 사고 발생 직전에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영식 / 코레일 사장 (지난 8일)]
"제가 보고받기로는 저번 주까지 주요 선로의 선로 전환기를 포함한 일제 점검을 완료한 것으로 보고받았습니다."

하지만 일주일도 안 돼 선로 전환기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앞서 KTX 오송역 정전사고 이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약속했으면서도, 제대로 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

오 사장은 또 사고 원인을 두고 강추위 가능성을 언급 했다가 선로전환기 문제로 말을 바꿔 빈축을 샀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한 코레일 측의 설명에 국토교통부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코레일 관계자가 "개통되기 전부터 회선 연결에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하자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은 "설득력이 없는 이야기"라며 "1년 동안 정상 작동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열차 사고와 코레일의 부실한 대처가 반복되면서 오영식 사장의 책임론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안보겸 기자 abg@donga.com
영상취재 : 김민석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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