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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종로 아파트 전세 계약…사실상 종로 출마
2020-01-13 19:40 뉴스A

앞서 전해드렸듯이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통과하면서 이낙연 총리는 내일부터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갑니다.

이 총리는 최근 종로구에 아파트를 전세계약하며 종로 출마를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낙연 국무총리가 공직자 사퇴 시한을 이틀 앞둔 내일 총리실을 나와 총선 준비에 돌입합니다.

지역구는 서울 종로구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지난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 쇼']
"(당이 요구한다면 종로에 출마를 할 수 있다. 그런 쪽으로 마음은 잡으신 거죠?) 당이 요구하면 뭐든지 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흐름으로 볼 때 어떤 지역을 맡게 되는 쪽으로
가지 않는가. 그런 느낌입니다."

이 총리는 최근 새로 지어진 종로구 한 아파트에 전세를 얻었고, 다음달 초 이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정세균 의원 지역 사무실도 물려받기로 했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종로에서 정치하는 것이 본인 꿈이었고, 젊은 사람과도 호흡하고 싶어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내일 오후 2시 간단한 퇴임식을 하고, 모레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당 복귀 신고를 합니다.

이해찬 대표와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호남 선거를 지휘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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