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답지 않게 온화했던 계절의 시계가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내일도 이맘때 한겨울 추위입니다. 오늘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내려갈 걸로 예상되는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강원 산간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가축과 농작물 피해 없도록 보온대책 잘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서해안 지역에는 눈이 오고 있는데요. 내일 새벽부터는 눈발이 더 강해지니까 교통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제주 산간에 최고 15cm, 해안가에는 1cm 안팎의 눈이 예상됩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눈이 날릴 수 있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철원 -11도, 서울 -5도까지 내려가겠고 낮에는 전국이 5도 안팎에 머물고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그동안 날이 온화했던 탓에 추위가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뜻하게 챙겨입으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중입니다. 바람이 강해서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불씨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주 중반까지는 평년 수준의 한겨울 추위가 이어지겠고, 당분간 미세먼지 소식은 없겠습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