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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신혼희망타운’ 분양 자격은?
2020-05-19 11:34 경제

■ 방송 : 채널A 뉴스A LIVE (10:50~12:00)
■ 방송일 : 2020년 5월 19일 (화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 출연 : 박지혜 경제산업문화부 기자

[박지혜 경제산업문화부 기자]
신혼희망타운은 정부가 만든 육아와 보육에 특화된 공공주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이 주택에 청약을 넣으려면 두 가지 조건 중 하나는 해당돼야 했습니다. 첫 번째 조건은 결혼 기간이 7년이 되지 않은 신혼 부부, 두 번째는 1년 내에 혼인신고 할 예비부부입니다. 이 기준에 또 한 가지 조건이 추가됐습니다. 만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부입니다. 사실 지난 3월에 국토부에서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할 때도 이런 조건을 추가하겠다고 했지만, 당시에는 임대 주택에만 한정됐었습니다. 어제 발표로 아예 분양형 주택에도 이러한 자격을 적용시키겠다고 해서 화제가 됐습니다.

[송찬욱 앵커]
범위가 상당히 넓어지는 건데요. 결혼 기간과 무관하다고 하니까. 신혼희망타운은 분양가도 싸고 대출도 저리로 해주는 게 매력 아니겠습니까?

[박지혜]
그렇습니다. 사실 가장 큰 특징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또 대출도 1%대 초저금리 상품이 연계돼있는데요. 최장 30년간 지원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계 부담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물론 육아 환경도 매력적입니다. 법정 기준보다 2배나 많은 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고요. 층간소음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신혼부부나 얼니 자녀를 두고 있는 부부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주택이 되겠습니다.

[송찬욱]
근데 신혼희망타운이 서울, 수도권에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전국에서도 이렇게 인기가 많아요?

[박지혜]
사실 다른 지역, 지방 신혼희망타운은 경쟁률이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교육이나 생활 인프라가 서울 같은 주요 지역이나 수도권과 비교했을 때 떨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로또 아파트 소리가 나올 정도로 청약 열기가 뜨겁지만, 지방에서는 1순위 미달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송찬욱]
신혼희망타운, 범위를 넓혀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게 해준 건 좋지만요. 지역 안 가리고 모두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어줘야 정부의 정책이 성공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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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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