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창원시에서 쓰레기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환경 공무직 노조와 창원시 사이 임금 협상 갈등 때문입니다.
홍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쓰레기들이 인도에 가득 쌓였습니다.
시민들은 쓰레기 더미를 피해 차도로 다닙니다.
얼마 뒤 쓰레기 수거 작업이 진행됩니다.
그런데 쓰레기 더미에서 종량제 봉투만 골라내고 재활용품은 그대로 놔둡니다.
봉투엔 수거거부 안내 스티커가 붙었습니다.
[홍진우 / 기자]
"재활용품 쓰레기 더미는 인도까지 점령했는데요. 덥고 습한 날씨에 악취와 벌레까지 들끓고 있습니다."
보름 전부터 창원시 일대에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환경공무직 근로자들이 시청과 임금 협상이 결렬되면서 준법투쟁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근로자들은 임금 30% 인상을 요구하는 반면, 창원시는 호봉제에 맞춰 2.5% 이상은 안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근로자들은 제대로 분리배출하지 않은 재활용쓰레기는 수거하지 않고 시간외근무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대체인력이 투입됐지만 하루 평균 나오는 재활용 쓰레기 48톤 중 절반 정도만 수거되고 있습니다.
[황은재 / 경남 창원시]
"길을 가는데도 방해가 되고 워낙 여름이다 보니까 냄새가 좀 심하게 퍼져서 돌아다니기 힘든 것 같습니다."
[강종운 / 경남 창원시]
"비둘기 같은 게 봉지를 쪼니까 음식물 같은 게 흘러나오기도 하고 굉장히 불편하고 악취가 심하고 보기도 안 좋고 그렇죠."
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시민들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영상취재 김덕룡
영상편집 이태희
경남 창원시에서 쓰레기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환경 공무직 노조와 창원시 사이 임금 협상 갈등 때문입니다.
홍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쓰레기들이 인도에 가득 쌓였습니다.
시민들은 쓰레기 더미를 피해 차도로 다닙니다.
얼마 뒤 쓰레기 수거 작업이 진행됩니다.
그런데 쓰레기 더미에서 종량제 봉투만 골라내고 재활용품은 그대로 놔둡니다.
봉투엔 수거거부 안내 스티커가 붙었습니다.
[홍진우 / 기자]
"재활용품 쓰레기 더미는 인도까지 점령했는데요. 덥고 습한 날씨에 악취와 벌레까지 들끓고 있습니다."
보름 전부터 창원시 일대에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환경공무직 근로자들이 시청과 임금 협상이 결렬되면서 준법투쟁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근로자들은 임금 30% 인상을 요구하는 반면, 창원시는 호봉제에 맞춰 2.5% 이상은 안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근로자들은 제대로 분리배출하지 않은 재활용쓰레기는 수거하지 않고 시간외근무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대체인력이 투입됐지만 하루 평균 나오는 재활용 쓰레기 48톤 중 절반 정도만 수거되고 있습니다.
[황은재 / 경남 창원시]
"길을 가는데도 방해가 되고 워낙 여름이다 보니까 냄새가 좀 심하게 퍼져서 돌아다니기 힘든 것 같습니다."
[강종운 / 경남 창원시]
"비둘기 같은 게 봉지를 쪼니까 음식물 같은 게 흘러나오기도 하고 굉장히 불편하고 악취가 심하고 보기도 안 좋고 그렇죠."
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시민들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영상취재 김덕룡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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