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밤 계엄선포를 겪은 국회로 가봅니다.

김유빈 기자, 야당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비상계엄은 해제됐지만 민주당 격앙된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조금 전 의원총회를 마친 뒤 결의문을 낭독했는데요.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내란 행위이자, 완벽한 탄핵 행위라고 했고요.

윤 대통령에게 즉각 자진사퇴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또 만일 즉각 퇴진 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이 즉시 탄핵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탄핵안을 발의한 뒤, 내일 본회의에 보고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24시간 뒤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표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 빠르게 탄핵 스케줄을 가동시키는 이유에 대해선,"윤 대통령이 다시 비상계엄을 선포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기 때문에, 서둘러야 하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